돈이 쌓이면 부자이지만 스트레스는 쌓이면 병을 일으킨다.
만병의 근원이라는 스트레스의 진실은 무엇일까?
스트레스가 무엇인지를 알려면 먼저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의 상태를 잘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가 쌓이면 나타나는 증상들을 나열해보면
머리가 뜨거워진다. 말이 없어진다.
한숨이 나온다. 가슴이 답답해진다. 얼굴표정이 굳어진다.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린다.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해진다.
말을 톡톡 쏘아댄다. 눈이 붉어진다. 소화가 안된다.
정신집중이 안된다. 머리가 멍해지고 아무런 생각도 안난다.
심장이 벌렁벌렁 뛴다. 손발에 땀이 난다. 짜증이 난다.등등등
스트레스(stress)란 말은 압력, 중압, 응력, 정신적 압박감이라는 뜻이다.
스트레스를 받는 다는 말은 물리적인 압력을 받는 다는 뜻이다.
그것은 육체라는 부피에 압력이 가해진다는 말이 아니며 혈압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실제로 스트레스가 쌓이면 화가 발생하며 화가 나면 심장이 벌렁거리며
얼굴이 울그락불그락해지고 머리가 뜨거워지는 것은 혈액이 머리쪽으로
많이 몰렸기 때문이다. 혈액이 머리쪽으로 너무 많이 몰리면 아무런 생각도
할수가 없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액이 머리쪽으로 몰리는 원인은 무엇일까?
스트레스는 마음에서 오기 때문인 것이다.
일반적인 사람이라고 한다면 몸과 맘을 가지고 있다.
마음이란 생각인것 같기도 하고 생명의 본질인것 같기도 하며 몸의 주인이다.
그래서 몸이라는 육체는 맘이 하고자 하는 대로 움직일 뿐이다.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아는 사람은 없다.다만 심장이 위치한
가슴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마음이란 장기는 해부학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함에도 한의학에서는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심포라는 경락이 존재하고 있다.
심포라는 경락은 양손의 손바닥가운데 손가락에서 팔뚝의 중심을 통과해
겨드랑이 날개쭉지 부분을 지나 심장에 연결되어 임맥과 합해진다.
스트레스는 황당한 경우에 받게 된다.
잘못이 없는데도 욕을 먹거나 열심히 했는데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경우
모든 것이 맘먹은 대로 되지 않는 경우에 기가막혀 어이가 없을때를 말한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우리말로 표현하면 기가 막힌것이고 열 받는다, 돌아 버린다,
화가난다, 신경질이 난다라는 말이 된다.
몸은 마음이 발동해야 움직이듯이 혈액 또한 몸안에서 일을 하기 위해서는 기를
받아야만 하는 것이다. 기가 막히면 혈액은 일할 수 없으며 몸안의 노폐물을
청소해주지 못하며 끊임없이 공격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물리치지 못한다.
노폐물이 청소되지 못하면 순식간에 어혈이 쌓이기 시작하는데 주로 마음이
위치한 임맥 주변에 쌓이게 되는 것이다.
이곳에 어혈이 쌓이게 되면 심장에서 보내주는 혈액은 아래쪽으로 충분하게 내려가지
못하고 머리쪽으로만 몰리게 되는 것이다. 하반신쪽에서는 혈액이 부족해서 더많이
보내달라고 요청할 것이며 머리는 너무 많이 몰린다고 적게 보내라고 요청할 것이다.
그래서 심장박동이 올라가게 되어 심장이 벌렁벌렁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소화도 되지 않으며 과민성 대장증상이 발생하며
머리는 혈액이 많이 몰려 얼굴이 붉어지며 눈은 충혈되고 머리는 뜨겁게 되는 것이다.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있으면 정신이 사나워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는것처럼
머리에 많은 혈액이 몰리면 아무런 생각도 할수가 없게되어 멍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
여기서 궁금한것이 있다.
어떤 사람은 스트레스를 쉽게 받고 어떤 사람은 잘 받지 않는다.
왜 그러는 것일까?
스트레스를 받아서 임맥과 심포경에 어혈이 쌓였는지 심포경과 임맥이 어혈로 막혀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것인지는 알수가 없다.
다만 임맥과 심포경의 어혈을 풀어주면 마음이 편안해지면 평소 스트레스를 받을만한
것도이해하고 웃어넘기는 것을 알수가 있다. 짜증을 내지 않던 사람이 짜증을 자주내는
경우 임맥과 심포경을 오선신의학으로 관리해보면 많은 어혈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수가
있으며 어혈이 풀리고 나면 마음도 너그러워져 짜증내는것도 사라지는 것을 알수가 있다.
이러한 몸의 원리를 알지 못해도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담배를 피우는사람, 술을 마시는 사람, 큐빅퍼즐을 맞추는 사람,
여러가지 것들을 두들겨 패는사람, 따뜻한 차를 마시는 사람,
자동차를 과속으로 달리는 사람, 소리를 질러대는 사람, 수다를 많이 떠는 사람,
게임을 하는 사람,운동을 하는 사람, 명상에 잠기는 사람, 진정제를 먹는 사람,
싸우나를 가는 사람등등 방법들도 저마다 다르다.
이러한 방법들은 모두
막혀버린 기를 소통시켜주는 방법들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
운동이나 따뜻한 것들을 통해 혈액순환을 시켜주는 방법,
역류하는 기를 입으로 품어내는 방법,
마음을 가라앉힘으로써 자신을 잃어버리고 무아지경에 이르는 방법 등
어린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은 마음의 욕심이 없기 때문이다.
욕심으로 가득한 마음을 내려놓음으로써 비워지면 기는 저절로 아래로
흐르게 되어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명상수련을 하는 것이나 취미를 통해 자신을
잊어버리는것들은 모두 마음을 비워 기를 내리는 행위인 것이다.
그러나 혈액순환을 통해서나 마음을 비움으로써 기를 내리는 방법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는 쉽게 풀리지 않는다.
스트레스를 풀어낸다는것은 혈액이라는 물질과 기라는 비물질이 동시에 소통시키지 않는다면 제한적일뿐이다. 지금 자신의 양 젖꼭지사이의 갈비뼈가 만나는곳을 누러보라 눌러보아 심하게 아프다면 임맥이 막힌것이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는 것이다.
출처:오선신의학(http://ousunmedic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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