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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당신은 너무 멀리 있는가봐요...

여행가/허기성 2007. 1. 28. 22:04






















      당신은 너무 멀리 있는가봐여
      오늘처럼 이렇게 바람만 불어도

      당신이 보고싶어
      가슴이 아리며 어느새 눈가엔
      눈물을 글썽입니다

      길을 가다가도
      바람에 옷깃을 여미면
      문득 문득
      당신 생각에 너무나 힘겹습니다


      매서운 추운 겨울 바람이 지나면
      꽃샘추위를 이겨낸
      봄의 향연이 시작되겠지요

      아름다운 자태를 들어내며
      향기가 가득히 피어오르는 꽃을
      그저 그저 바라만 보아야 하는지요


      당신은 내게 너무 멀리있네요
      어두워지는 골목길

      희미한 전구아래 들어선 포장마차
      한잔의 술을 따르다보면

      술잔위에 떠오르는 당신얼굴
      그모습이 술잔 가득히
      채워져 가슴아파요

      밤새 하얗게 그리워 하다 지친 마음을
      당신은 알고있는지요

      그리워할 수 있는것은
      내가슴이 아프다는 것....
      사랑하고 있음을 알고있을텐데 말이죠

      그리워하며 산다는거
      그대의 소식 기다리며 산다는거
      나 정말 힘들어요

      그리워할 수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하지만
      그건 고통인걸요

      밤마다 보고파 쏟아내는 눈물
      가까이 다가서지 못하는
      내자신이 현실이...미울뿐입니다

      당신을 사랑하면서도
      이렇게 기울이는 술잔에

      그대 모습 그리워 하는것도
      너무 내게는 아픔이지요

      힘들때 기대고 싶어도
      내 곁에 있지않는 당신

      쉽사리 만날수없는 우리들
      오늘도 술잔에는
      소주대신 눈물이 가득 채워져
      내 가슴을 적시네요

      달빛에 그려지는 내 그림자
      오늘따라 왜 이렇게 쓸쓸해 보이던지요

      그모습 싫어 취한척 비틀거리지요
      얼마나 가슴 아파야 하는지요
      또 얼마나 눈물로 채워진 술을 마셔야하는지

      어이해 내가슴엔
      항상 님이 그리운지.........
      비어지지 못하는 술잔에
      눈물로 가득할 뿐입니다










    출처 : * 당신은 너무 멀리 있는가봐요...
    글쓴이 : 깔롱쟁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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