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닮고 싶은 마음
우리는 첫눈 내리는 거리를
남몰래 밟아본 기억이 있습니다.
세상이 온통 하얗게 변해 있어
마치 어릴 적 동화책에서 본듯한 나라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아무도 걷지 않는 거리는 아름답지만,
또 그만큼 쓸쓸하기도 하지요.
살아가면서
나 자신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과 함께 세상을 걷고 싶습니다.
꽃의 향기는 바람이 불어올 때
더 많은 향기가 사방으로 번집니다.
이렇듯 마음으로 간직하는 사랑보다는
행동으로 옮기는 사랑이 더 아름답습니다.
마음으로 하는 사랑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정작 몸소 실천하는 사랑은
누구나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향기는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꼭 닮고 싶은 마음입니다
당신의 마음을 열기만 하세요.
햇빛이 쏟아져 들어올 거예요.
.
.
포근한 햇살이 내리는 곳곳마다
겨우내 어두운 빛으로 묶어 두었던
긴장의 빛이 사랑의 물결이 되어
평화와 온유의 빛으로 흐릅니다.
봄으로 가는 길목마다
나보다 타인을 배려해주는 속깊은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메마른 삶의 삭막함이
싱그러운 풀잎처럼 푸르른 향기를 지닐수 있을텐데
마음속 사랑을 미처 표현하지 못하고
안에서 흩어져 버리고 마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가슴 깊이 두었던 사랑이
고운 꽃향기처럼 그윽히 퍼져
그 향기로움으로 어두운 마음속
안식이 되고 행복한 웃음이 될 수 있는
날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한낮엔 완연한 봄처럼
햇살이 따사롭지만
해질 무렵이 되면 아직 바람끝이 차갑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따스한 마음 많이 나누시는 행복한 시간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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