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海松 김달수
하늘 보기 부끄러움에 빈 손으로 가네 모두 떠난 길을
하늘이 흘린 달 조각 주위 서성이다 대지 위 덮어 하얗게 부서지네 상처 입은 마음 치유하려는 듯
시름 걷어내고 일어선 새벽 티 하나 없는 영혼 담아내네 희맑은 햇살에 고운 옷은 벗겨지고
아! 동녘의 문 열리고 활짝 열려 꿈 실은 아지랑이 창공으로 창공으로 날아가는구나 |
'자유광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死의 찬미 (0) | 2007.08.04 |
---|---|
가평 수목원 (0) | 2007.07.31 |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0) | 2007.07.28 |
마음에 오늘 하루 무엇을 담을지 생각해보십시요` (0) | 2007.07.28 |
세월 (0) | 2007.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