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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재개발 일반분양 노려볼까 1300여가구 분양

여행가/허기성 2007. 8. 8. 22:25

이달부터 연말까지 서울 강북 재개발지역에 1300여가구의 아파트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들 아파트는 낙후지역에 대한 개발 기대감과 비교적 저렴한 분양 가격 등으로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일 전망이다.

지난 3월 청약접수 마감된 삼성물산의 석관동 석관 래미안은 평균 18대 1로 마감됐고, 대우건설의 고척2차 재개발단지도 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올 상반기에 분양된 서울지역 재개발단지의 아파트는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8월부터 연말까지 공급되는 재개발 아파트는 10개 지역(은평뉴타운 제외)에서 총 7169가구로 나타났다. 이 중 137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삼성건설은 오는 14일부터 성북구 길음뉴타운 내 길음8구역과 정릉·길음9구역에서 총 2871가구를 공급한다. 길음8구역에서는 총 1617가구 중 79.2㎡(24평형) 91가구, 141.9㎡(43평형) 119가구 등 210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정릉·길음9구역에서는1254가구 중 79.2㎡(24평형) 223가구, 141.9㎡(43평형) 102가구, 165㎡(50평형) 18가구 등 34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이들 단지는 길음뉴타운 요지에 위치해 있고 미아∼신설동 간 경전철이 통과해 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10일 종로구 운니동 삼성주택전시관에서 오픈한다.

삼성건설은 또 8월말 동대문구 용두1구역에 총 1054가구 중 284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 일대는 한방산업특구 지정으로 특화사업이 추진 중에 있고, 용두역 앞으로 약 1만6500㎡의 용두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우건설과 이수건설도 이달에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성북구 하월곡동 월곡1구역을 재개발해 총 714가구 중 5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장위뉴타운과 인접해 있으며 주변 지역에 재개발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어서 향후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수건설은 용산구 용문구역 총 198가구 중 63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에서 6호선 효창공원역까지 걸어서 5분쯤 걸린다. 미군기지 이전과 용산역 주변 재개발 사업,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개발 호재가 많다.

현대건설은 9월 은평뉴타운 인근 불광3구역을 재개발해 1185가구의 대단지를 공급한다. 은평뉴타운과 가깝고 북한산 조망도 가능하지만 일반 분양 물량은 41가구로 적은 편이다.

대우건설과 두산건설, 한신공영은 10월에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용산구 효창3구역을 재개발해 302가구 중 1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성북구 길음7구역에는 두산건설이 548가구를 공급하며 이 중 12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한신공영은 동대문구 답십리12구역을 재개발해 총 150가구 중 4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동부건설은 중구 순화1-1구역을 주상복합으로 재개발해 11월쯤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156가구, 오피스텔 154실 등 총 310가구 규모이며, 아파트 일반 분양분은 73가구다.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이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