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대로 주식부자 살펴보니…
우리나라에서 100억원 이상 주식 부자는 50대 연령층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 재벌 3~4세인 20~30대 주식 부자 수가 창업 세대인 70~80대 주식 부자 수보다 많았다.
3일 경영정보 잡지 <타이쿤 비즈>가 7월31일 종가 기준으로 주식 평가액 100억원 이상인 주식 부자 1077명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50대가 288명으로 26.5%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평가 총액으로 따져봐도 50대는 27조2811억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며 100억원 이상 주식 부자 전체 평가 총액인 84조4080억원의 32.3%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주식 부자 인원을 살펴보면, △50대 △40대 △60대 △30대 △70대 △20대 △80대 △10대의 차례였다. 특히 20대와 30대 100억 이상 주식 부자 수는 169명으로 창업세대인 70~80대(132명)보다 많았는데, 이는 부의 대물림이 재벌 3~4세로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주식 평가액 기준으로 연령별 분포 형황을 살펴보면, △50대 △70대 △60대 △40대 △30대 △20대 △80대 △10대의 차례였다. 최영규 타이쿤비즈 편집인은 “인원 수에서는 40대가 60대를 제쳤으나, 평가 총액에서는 60대가 40대보다 많았다”며 “이는 아직까지는 창업주 내지는 2세가 재계의 중심에서 기업 경영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설명했다.
연령대별 한국 최고 주식 부자는 70대에서 나왔다. 주식 평가액 3조733억원을 기록한 정몽구(70)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이 장본인이다. 정 회장은 코스피 지수가 2000을 돌파할 당시에는 50대 1위(2조9515억원)인 정몽준 의원(57)에게 뒤졌으나, 정 의원이 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의 주가 하락 폭이 최근 커지면서 1위에 다시 등극했다.
60대에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66)이 1조8533억원으로 부동의 1위를 지켰으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45)이 1조2429억원으로 40대 1위를 차지했다. 정몽구 회장의 장남인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38)은 8291억원으로 30대 최고 주식 부자에 올랐다.
이밖에 80대에서는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86)이 631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20대에서는 설원량 전 대한전선 회장의 장남인 설윤석 대한전선 과장(27)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씨(25)을 제치고 1위를 지켰다. 이밖에 10대에서는 100억원 이상 주식 부자 8명 가운데 전윤수 성원건설 회장의 장남인 전동엽(14)군이 1046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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