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위에서 많은 사람들은 누구나 보험 상품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 그리고, 자기 주변 사람 중 한 사람 정도는 꼭 보험설계사 한 명쯤은 있을 것이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인간관계 상 하나씩 개인 관계에 의해 보험 상품을 가입하곤 한다. 하지만, 보험은 무형의 상품으로써 매월 비용이 들어가며, 그 비용이 보통 납입기간이 10년 이상임을 감안하면 최하 수 백 만원 이상의 자금이 들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필자가 재무컨설턴트로 일하면서 만난 고객들은 대부분 저렇게 막대한 돈이 들어가며, 보험상품의 복잡하고 어려운 상품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살펴보지 않은 채 목적 없이 보험 상품에 가입한 사람들이 많으며, 본인이 의도한 보장도 받지 못하면서 비용만 낭비하는 고객들이 정말 많았다. 따라서, 이 글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보험의 적절한 사용 방법에 도움을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쓰고자 한다.
1. 종신보험 과연 모두에게 필요한가?
요즘 S보험회사에서 광고하는 보장자산이란 말이 있다. 많은 분들이 그 광고를 보면서 보장자산이 무엇일까? 의문점을 갖고 실제 S회사의 설계사를 만나서 보장자산에 문의해 보시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보장자산은 한마디로 하면 본인이 사망할 경우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의 금액을 의미한다. 하지만, 종신으로 사망 보장이 필요한 것일까? 사망 보장은 기본적으로 존재하는 이유가 남겨진 가족이 보험가입자가 사망함으로 인하여 소득의 손실이 발생할 것을 감안하여 이를 덜어주기 위해 가입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사람들이 근로소득을 벌어들이는 기간 이후의 사망보장이 필요할 지는 고민을 해봐야 한다. 물론 고액 재산가들의 경우, 상속세를 보완하기 위해서라도 종신보험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 서민들은 굳이 사망 보장을 위해 고액(월 10만원 이상)의 보험료를 지출해 가면서 사망 보장을 위한 종신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고려 해봐야 한다. 사실 60세까지 사망을 보장 받고자 한다면 생명보험사의 정기보험을 활용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보험료는 1/5까지 줄어 들 수 있다. 따라서, 정기 보험을 활용하고, 차액만큼을 적립식 펀드 등에 가입하여 자산을 늘려가는 것이 일반인들에게는 맞는 전략으로 생각된다.
2. 건강 보장은 손해보험으로, 고액 질병 진단비는 생명보험 상품으로 …
우선 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보험에 가입하는 이유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많은 고객들을 상담해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명보험의 수술 / 입원 특약을 가입한 후, 모든 질병에 자기가 치료비로 지급한 금액 이상 보상 받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막상 보장을 받으려고 하면, 자기가 수술한 병명이 무엇인지에 따라 1,2,3종 수술에 해당되며, 각 종별 정해진 금액으로 수술비에 턱없이 부족한 경우를 너무나도 많이 봐왔다. 따라서, 일반인들은 이러한 자기의 목적에 맞지 않는 상품에 가입함으로 인하여, 많은 부분 보험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하지만, 보험을 가입하기에 앞서 보험설계사에게 본인의 목적을 분명히 전달하고, 그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도록 당당하게 요구 해야 한다.
그러면 나는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 우선 보험에는 국내 상법상 생명보험과 손해보험(뒤에 해상 또는 화재, 자동차가 붙는 보험회사)으로 구분된다. 둘 사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생명보험은 질병에 따라 수술에 따라 정해진 금액을 주는 정액보험 상품이 주를 이루며, 손해보험의 경우에는 약관상 보상하지 않는 손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질병, 상해의 경우, 국민건강보험, 산재보험 등에서 지출한 비용을 공제하고 실제 피보험자가 부담한 비용에 대해 지급하는 실손 보상이 주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보장을 넓게 받고자 한다면 손해보험사의 상품으로 기본적인 보상을 받으며, 추가적으로 암과 같은 고액의 비용이 들어가는 질병의 경우에는 생명보험사의 건강보험을 통하여 진단자금을 보장 받는 다면 보험에서 비용 대비 저렴한 보장성 보험의 포트폴리오 일 것이다.
3. 노후 대비를 위한 연금성 자산은 변액보험 상품으로…
요즘 많은 고객들을 상담해 보면, 많은 분들이 젊었을 때부터 작은 금액이라도 분배하여 노후를 준비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의외로 많다. 이런 노후 자금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인생 계획과 재무 목표 등을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노후 자금으로 준비할 수 있는 자금이 어느 정도인 지를 알 수 있다. 즉, 자신의 소득 / 지출 현황, 현재 재산상황 등을 검토한 후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돈이 필요한 일들(주택마련, 자녀구입, 해외여행, 유학등) 및 필요시기들을 검토하여야 만 노후 준비할 수 있는 여유자금이 산정된다. 이런 작업을 거치지 않으면 20년 이상의 기간을 자신이 설정한 자금을 유지하지 못하여 중간에 해지하여 손해를 보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따라서, 상기와 같이 노후 대비를 위한 준비 금액을 산정 전에 자신의 상황에 대해 뒤돌아 보고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노후대비에 있어서 사람들은 많은 부분 연금성 자산을 선호한다. 특히, 당장 연말정산을 통하여 세금 혜택을 받기 위해 변동이율을 따라가는 연금저축보험을 많은 부분 가입을 하고 있다. 소득에 따라 틀리지만, 일반 직장인의 경우, 자신이 낸 세금이 적기 때문에 이 연금 저축의 효용성은 떨어진다. 게다가 장기 상품에 변동이율을 적용 한다는 것은 안정성이 있어 좋아 보이기는 하지만, 변동이율 적용함에 있어서 연금 저축 역시 보험 상품으로 사업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에 대해 변동이율을 적용하여 자신의 노후 자산이 쌓이게 된다. 대략 10년 이상의 자산을 준비함에 있어서는 물가상승율의 극복이라는 중요한 목표가 생기게 되는 데, 변동이율을 적용하는 상품은 이런 부분을 충족 시켜 주지 못한다. 따라서, 이런 부분을 충족시켜 주기 위해서는 펀드에 투자하는 변액보험 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적절한 선택인 것이다.
하지만, 변액보험의 경우, 펀드 변경, 추가납입의 활용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는 설계사를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변액보험이 장점이 많은 상품이긴 하지만, 초반에 과도한 사업비율로 인하여 15년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힘든 상황이라고 한다면 절대 가입해서는 안될 상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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