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덩어리 재판
로마가 이스라엘을 지배할 때 로마 재판관이
이스라엘에 와서 재판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했습니다.
마침 재판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재판장님! 저는 저 사람에게서 밭을 샀습니다.
그런데 밭을 파다보니 금덩어리가 나왔습니다.
저는 밭값은 지불했지만 금덩어리 값은 지불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이 금덩어리는 저 사람의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말했습니다.
"재판장님! 제가 밭을 팔 때는 밭 속에 있는 흙도, 돌도, 풀도
모두 팔았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밭 속에 있는 것은 저 사람의 것입니다."
로마 재판관은 희한한 재판도 다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스라엘 재판관이 물었습니다. 어떻게 판결하나요?"
로마 재판관이 말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판결하지요.
밭을 산 사람에게 이 밭이 당신 것이냐고 물어봅니다.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판 사람에게 당신 것이냐고 물어봅니다.
그도 또한 아니라고 대답하면
'이 사람 것도, 저 사람 것도 아니면 내 것입니다" 라고 말하지요."
그러나 이스라엘 재판관은 이렇게 판결했습니다.
"그러면 둘을 결혼시켜서 그들에게 주십시오."."
우리 님들은 어떻게 보셨나요?
보기 드문 미담을 보니 욕심으로 가득한
내 마음이 갑자기 부끄러워지네요.
예쁘게 물든 단풍들을 보면서 우리 마음도
고운 빛깔로 물들어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성숙된 삶이 되면
참 좋겠다는 소망을 가져 봅니다.
찬바람에 건강하시고 마음의 소원들
꼭 이루시는 멋진 11월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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