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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자, 이젠 토지에 눈돌릴 때

여행가/허기성 2008. 10. 20. 15:58

 

"부동산투자, 이젠 토지에 눈돌릴 때"

잇단 규제완화로 투자매력 커져,

원주·춘천 등 수도권복선전철 국책사업(기업도시.혁신도시)호재 맞물려 관심

 

주택시장에 찬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 급등세를 보이던 강북 지역 아파트 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데다 서울 강남 등 이른바 '버블 세븐'에서도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 뉴타운 등 재개발 지역의 지분값도 약세를 보이기는 마찬가지다. 미국발(發) 글로벌 금융위기가 부동산시장,특히 주택시장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는 탓이다.


'안갯속'에서 부동산 투자자들이 갈 길은 없는 것일까. 토지개발 업체인 현대토지개발 투자신탁(주) 의 땅박사 허기성(54)은 "토지에 눈을 돌려야 할 때"라고 말한다. "발빠른 투자자들은 지난 여름부터 토지 투자에 나섰어요. 과거에는 내집을 먼저 마련한 뒤 토지에 관심을 가졌는데 이제는 집이 없어도 토지부터 사려는 사람들이 많아요. "

 

땅박사 허 기성은 "주택시장 침체로 토지의 메리트가 상대적으로 커진 데다 이명박 정부 들어 규제 완화로 토지 투자의 숨통이 트였다"고 강조했다. 그가 꼽은 대표적인 규제 완화가 연접개발 제한 완화다. 종전에는 산지전용 허가 예정지와 산지전용지가 직선거리 500m 이내에 있는 경우 허가 예정지와 기존 전용지의 합산 면적이 3㏊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했다. 그러나 산림청이 7월 개정한 '산지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면적 합산 거리 기준이 500m에서 250m로 대폭 축소됐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의 땅 매입 규제 완화도 땅 투자의 메리트를 키우고 있다는 게 허기성 땅박사의 분석이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이 지난달 말 일부 개정되면서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 외지인이 농지나 임야를 취득할 경우 허가 신청일로부터 1년 이상 사전 거주해야 했던 조건이 6개월로 단축됐다. 그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는 얘기는 개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뜻"이라며 "허가구역에서 풀리면 큰 폭의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린벨트와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는 호재라고 부르기에는 이미 너무 많이 알려져 있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땅박사 허기성은 "이미 지난해 그린벨트와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를 내다보고 선투자에 나선 사람들이 많다며 하지만"지금은 때가 아니다"고 조언했다.

그는 지난해 '투자 붐'이 일었던 경기도 여주와 이천 보다는 수도권복선전철 각종 국책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는지역 토지 투자가 유망하다고 말했다. 여주와 이천의 땅값은 이미 많이 올랐으며.스쳐 지나가는 길목이며 상하수도 수질보호구역등 개발규제도 심한편으로 최근에는 양평,여주지역 기업과 인구들이 원주지역으로 이젼 인구 증가율이 가속화 하고있는 현실이라며 또한,"기업도시 혁신도시 복선전철(강북선인, 망우~덕소~양평~남원주 2010년개통,강남선, 선릉~성남~여주~남원주 2012년개통 40분대) 11월착공~2012년개통 되는 제2영동고속도로(광주~양평~원주50분) 개발로 뜨고 있으며 수도권 교통팔달 중부광역도시론을 편다 , 왜? 정부는 원주에 각종국책사업이 줄비하게 시행하겠느냐? 정책의 분석 흐름 따라 가장 유망투자 지역이 곧"돈"이다,고 말했다.

 

땅박사 허기성은 "사람들이 아파트 투자에만 익숙해 토지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편"이라며 "토지 투자에선 토지이용계획이 제일 중요한데 아파트 투자처럼 등기부등본 만을 떼와서 '투자가치가 어떻냐'고 묻는 고객들을 접하면 답답하다"고 말했다.

그는 토지 투자에도 요령이 있다고 말한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구거(인공적인 수로 또는 그 부지)가 있는 맹지에 투자하는 것이다. 맹지는 도로와 접하지 않은 땅이어서 가치가 낮다. 그러나 국가 소유의 인공적인 수로인 구거가 붙어 있다면 사정이 달라진다는 것.지자체로부터 구거점용허가를 받으면 진입로가 확보돼 가치가 급상승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땅박사 허기성은 "수도권에는 구거가 있는 맹지가 거의 없어졌지만 지방에는 아직도 많다"며 "이를 대상으로만 투자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