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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공공임대와 지분형임대 차이는

여행가/허기성 2008. 11. 1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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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대아파트에도 숨은 진주 있다
[아파트-매매] 109㎡ 45,500 만원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 02-981-0011
[아파트-전세] 105A㎡ 14,000 만원
서울시 송파구 장지동 031-751-5955
[단독-월세] 66㎡ 6,000/20 만원
경기도 성남시 복정동 031-751-5955

임대료 등 꼼꼼히 따져봐야

 

10년 공공임대와 지분형 임대 주택은 성격이 확연히 다르다. 10년 임대는 집값을 10년 뒤에 한꺼번(임대 보증금 제외)에 내지만 지분형 임대는 임대 기간 중 서너 차례에 걸쳐 집값을 나눠 낸다.

10년간 집값 걱정 없이 살 수 있다는 점에선 10년 임대가 낫지만, 반대로 10년 뒤 한꺼번에 목돈을 마련해야 한다는 부담이 없다는 점에선 지분형이 낫다.

분양전환 될 때는 두 임대주택 모두 감정 평가한 금액이 분양가격이 된다. 다만 10년 임대는 감정가에서 보증금을 제한 금액이 분양가이고, 지분형은 감정가의 30%가 분양 전환가격이다. 감정가는 2명의 평가사가 감정 평가한 금액의 산술 평균으로 산정하는데, 대개 주변 시세보다 10~20% 정도 싼 편이다.

지분형, 입주때 주택가격 30%납부

임대 보증금과 월 임대료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10년 임대의 보증금은 주변 전셋값 등을 고려해 책정한다. 보통 인근 전셋값보다 20~30% 정도 싼 편이다. 월 임대료 역시 10년간의 감가삼각비 등을 고려해 책정한다.

보증금·임대료는 2년에 한 번씩 관련법에 따라 5% 이내에서 인상된다. 주택공사에 따르면 10년 임대의 임대료 상승률은 평균 1% 정도다.

지분형 임대에도 보증금과 월 임대료에 해당하는 부분이 있다. 지분형은 입주 때 최초 주택가격의 30%를 납부해야 한다. 또 앞으로 사들여야 할 지분에 대한 이자를 매달 임대료 형식으로 낸다.

입주 초기(지분 30% 소유)에는 매입해야 할 지분(최초 주택가격의 70%)에 대한 이자를 매달 나눠 내는 것이다. 금리는 주택기금대환대출이율인 연 5.2%가 적용될 예정이다.

지분형 임대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10년 임대보다 보증금이나 임대료가 비쌀 것 같다. 본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최근 공급된 10년 임대를 지분형으로 변환해 임대료를 산출해 본 결과 10년 임대보다 1.5배 정도 비싼 것으로 나왔다.

운정신도시 전용면적 84㎡(10년 임대)의 세입자가 분양전환 때까지 10년간 내야 하는 임대료는 총 4800만원이다.

입주초기 부담 지분형 커

그러나 이 아파트를 지분형으로 전환하면 임대료가 총 8200만원으로 40% 정도 늘어난다.<표 참조>

입주 초기 자금 부담도 지분형 임대가 크다. 운정 84㎡ 당첨자가 입주 때까지 내는 보증금은 6900만원인데, 이 주택을 지분형으로 분양했다면 최초 주택가격(2억4377만원)의 30%인 7313만원이 필요하다.

이는 10년 임대의 보증금이 세입자들의 임대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변 시세의 80~90% 선에서 책정되는 데 반해 지분형은 일률적으로 집값의 30%를 내도록 돼있기 때문이다.

집값이 비쌀수록 초기에 내는 돈도 늘어나는 셈이다. 주택산업연구원 장성수 박사는 “구조적으로 지분형의 임대료가 주변 시세 이상으로 매기도록 돼 있어 10년 임대보다 비쌀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운정신도시 주공 10년 공공임대(전용 84)

지분형으로 변환하면

구분

10년 임대

지분형 임대

최초 주택가격

24377

입주 초기부담금

(만원)

6900

(임대 보증금)

7313

(30% 지분 매입)

1년치

임대료

(만원)

입주후 1

474

887

1~2

474

887

2~3

478

988

3~4

478

988

4~5

482

785

5~6

482

785

6~7

486

874

7~8

486

874

8~9

490

584

9~10

490

584

4820

8236

-일반 임대의 임대료는 주공의 임대료 평균 상승률(1%)을 적용해 2년마다 재산출.
-
지분형 임대의 임대료는 추가 매입해야 할 지분가격 상승률(최초 주택가격에 시중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5.5%) 1년마다 적용)에 따라 2년마다 재산출
.                                  
                       
자료:국토해양부

 

 

임대아파트에도 숨은 진주 있다

집값이 떨어지고 대출금리가 올라 내집 마련을 미루는 주택수요자가 늘면서 임대아파트가 관심이 대상이 되고 있다. 2년마다 임대계약을 걱정할 필요 없이 싼 임대료를 내면서 최고 20년 동안 살 수 있어서다. 게다가 임대아파트에 살면서 시장상황이 좋아지거나 자금여력이 생기면 분양 아파트를 노려볼 수 있고 임대아파트를 내 집으로 만들 수도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그 동안 임대아파트는 주로 수도권 외곽에 있어 교통이 불편하고 편의시설이 부족한 약점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교통여건이 뛰어난 역세권 재건축 단지에서도 마감재 수준이 일반아파트와 별반 차이가 없는 임대아파트가 나오고 있다.

임대아파트는 크게 10년 뒤 분양전환되는 공공임대·지분형 임대와 분양전환이 안되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재건축 임대 등이 있다.

다양한 임대아파트

정부가 조만간 새로운 형태의 임대주택인 지분형 임대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내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초기에 집값의 일부만 낸 뒤 지분을 조금씩 사들여 소유권을 이전 받는 지분형 임대주택은 12월 첫 공급된다.

입주자는 계약 후 입주 전까지 집값의 30%를 낸 다음에 입주 4년 차와 8년차 때 지분을 20%씩 매입하고 입주 10년이 된 때에 최종 지분 30%를 사면 소유권을 넘겨 받게 된다. 정부는 올해 안에 수도권에서 약 100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10년 공공임대는 대한주택공사, 지방자치단체 등이 지어 무주택자에게 임대하는 것으로, 10년이 지나면 임차인이 우선 분양전환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장기전세주택은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공급한다.

인근 아파트 전셋값의 80% 이하로 20년까지 내 집처럼 살 수 있고 택지지구 등에 지어져 지구 내 도로·상가 등 인프라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재건축 임대도 20년 간 거주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조만간 인기주거지역인 강남권에서도 나온다.

임대료와 신청자격

임대아파트의 가장 큰 매력은 임대료가 주변 시세보다 싸다는 점. 주변 전셋값의 70~80% 수준이면서 최장 20년까지 안정적으로 살 수 있다. 장기전세와 재건축임대는 일반물량과 같은 동에 배치되고 품질이나 동ㆍ호수 등이 일반과 차별이 없다.

10년 공공임대와 지분형 임대의 보증금과 월임대료는 주변 전셋값의 70%선이고 분양전환가격은 감정평가금액으로 주변의 같은 크기 일반아파트보다 10% 이상 싸게 책정된다. 분양전환(소유권 이전)되면 바로 팔 수 있다.

10년 공공임대와 지분형 임대는 무주택자이면서 청약저축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다. 장기전세주택의 경우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 전용면적 60㎡ 미만은 일정 소득에 자산보유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60~85㎡ 장기전세주택은 청약저축 가입자로 소득에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연말 처음으로 공급되는 전용면적 85㎡ 초과 장기전세 물량은 청약예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으며 청약가점제로 당첨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당첨되더라도 재당첨 제한 적용을 받지 않아 언제든 청약저축통장을 사용할 수 있다.


임대주택 공급계획
구분 위치 주택형
(㎡,
전용면적)
분양 가구수 분양
예정시기(월)
공급처
^서울
장기전세 강동구 강일지구 60 이상 1707 11 SH공사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주상복합 39 이상 69 11
강동구 강일지구 59,85 112 2009.2
노원구 상계장암지구 32,59,85 374 2009.3
은평구 뉴타운2지구(2,3,11블럭) 59~85 141 2000.2~5
재건축임대 구로구 구로동 비둘기 85 9 12
강남구 신사동 삼지 85 3 11
강서구 방화동 건우3차 60, 85 23 11
방화동 남영연립 60, 85 12 12
공항동 공항연립재건축 60 21 12
동대문구 이문3동 신이문 60, 85 13 12
마포구 망원동 466 85 7 12
성산동 유원성산3동 85 6 12
성산동 유원성산 60, 85 12 12
서초구 서초동 세종 85 6 12
서초동 삼호2차 60 16 12
반포동 반포주공2단지 60, 85 266 12
반포동 반포주공3단지 60, 85 422 12
성동구 송정동 장미세림연립 60, 85 34 12
성북구 정릉1동 제일주택 85 23 11
중랑구 묵동 유한·한양연립 85 10 12
관악구 관악아파트 59 2 2009.2
강동구 고덕주공1단지 59 255 2009.5
마포구 마포맨션 59,84 7 2009.5
^경기도
10년공공임대 오산시 오산세교지구 60 832 2008.12 주택공사
재건축임대 수원시 권선동 권선주공2차 60 103 2008.10
천천동 천천주공 60 210 10
화서동 화서주공2단지 60, 85 48 12
안양시 석수동 세우 64 9 12
의왕시 내손동 내손주택 60 54 12
※분양계획은 달라질 수 있음. 문의:주택공사(1588-9082)· SH공사(1600-3456)

임대주택의 종류와 특징
종류 크기 임대조건 청약자격 선정기준 분양전환여부(금액 임대
기간
10년 공공임대 제한 없음 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전셋값으로 환산할 경우 주변 전셋값의 70~80%선 무주택세대주로청약저축 가입자 순위 내 경쟁 있을 땐청약저축 납입금액과 납입횟수, 부양 가족 수 순 분양전환됨
(감정평가금액)

10년

지분형임대 전용 85㎡이하 -보증금은 주택가격의 30% -보증금을 뺀 나머지 70%의 경우 입주 4년 뒤 20%, 8년 뒤 20%, 10년 뒤 30% 매입
-남는 지분 이자 매달 납부
장기전세 제한 없음 주변 전셋값의 70~80%선(주변 전셋값이란 같은 단지 또는 인근 단지에서 실제 거래된 전셋값) *전용 60㎡이하: 청약저축가입자이면서 전년도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이하
*전용 60~85㎡: 청약저축가입자<소득수준 제한 없음>
*전용 85㎡초과: 청약예금가입자
순위 내 경쟁 있을 땐
*전용 60㎡이하: 세대주나이와 부양가족수, 거주 기간별로 점수 매겨높은 순
*전용 60~85㎡: 청약저축의 납입횟수, 부양가족 순
*전용 85㎡초과: 100% 청약가점제
분양전환안됨 최장거주기간
20년
재건축임대 제한 없음 무주택세대주이면서해당지역에서 오래 거주한사람(서울시 당첨기준 변경 추진) 지역에서 오래 산 순
(SH공사는 서울에서 오래거주한 순으로 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