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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여행가/허기성 2008. 12. 21. 14:36

새롭게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글 . 김 경 빈

 

매번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건만..

차이는 엄청 났다.

번화가의 밤거리는

여전히 온통 축제 분위기겠지

들려오는 케롤송으로..

 

아직도 그 거리의

흥겨움은 잊지 못하는데

세월이 지나갈수록 내 삶은

흥겨움보다 조용함을 즐기듯

유행에 축 쳐진 생활로 메꾸어간다.

 

중년이란

딱지 하나 붙여놓고

이젠 흥겨운 물결과도

어울리기 힘겹다.

젊고 늙음의 차이가

마치 흥겨운 물결인양..

 

마음은 마냥 젊은데

생각은 마냥 어린데

행동은 점잖아지고

그흔들리고 싶어하는

방황을 잠재우려 한다.

 

또 한번의

크리스마스가

흥겨움을 사로잡는

이 새벽으로 가는 길목에서

흥겨운 음악하나로도

즐거움이 가능하구나..

그래 모든건 생각하나가 중요했어..

그래 모든건 내 마음에서 찾는거야..

 

세월의 무상함은

세월의 허무함은

다 내 마음의 잣대일뿐..

즐길수 있을 만큼은 즐기는거야

 


♬Last Christmas / w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