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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님방

<세월 앞에서>

여행가/허기성 2009. 1. 19. 10:11
      <세월 앞에서> 내 등 뒤에서 날개 달린 하늘이 쫒아 온다. 영혼의 시간들이 지금을 야금야금 먹고 빚 독촉하는 저 소리 가슴이 막혀버린다. 지금이 얼마나 소중한가. 지금 가진 사랑이 세상에서 무엇보다 소중한 것을 알고 주고 싶은 것 다주고 아름다운 말로 지금 사랑에 속삭이자. 더 많이 사랑해주고 안아주고 시선을 맞추고 고백해야 할 말만 감격으로 해보자. 무덤에서는 아무것도 주지도 받지도 못함을 알자. 매시간 사랑해만 하자 세월 앞에서는 허락 된 시간 서로 아픔 주는 엉뚱한 말로 소비하는 바보가 되지 말자. 기쁨만 채워 주는 사랑만 하자. 세월 앞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로 우리 삶을 채워 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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