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춘천고속도로

서울-춘천고속도 미사대교 구간 무료통행 건의

연합뉴스 | 입력 2009.04.25 09:06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제2청은 7월 개통예정인 서울-춘천고속도로 미사대교 구간을 무료로 통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국토해양부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도(道)2청은 건의문에서 "미사대교 구간 요금은 1천300원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 토평-강일간 통행요금 700원에 비해 비싸다"며 "주변 18㎞ 이내에 한강을 무료로 건널 수 있는 교량이 없다"고 밝혔다.

도2청은 이어 "주변 18㎞ 이내에 한강을 무료로 건널 수 있는 교량이 없어 주민들이 어쩔 수 없이 비싼 통행료를 내고 미사대교를 건널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인근에 암사대교와 하남-화도간 교량이 설치될 때까지 통행료를 받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호열 도2청 교통과장은 "고속도로 등 유료 도로를 건설할 때는 무료로 통행할 수 있는 대체 도로를 만들어 주민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