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경일대, 뉴타운 최초로 역세권시프트 공급

 

 서울시는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 내 휘경3구역에 뉴타운 최초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위한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역세권내 장기전세주택 공급 확대에 따른 서민주거 안정화
회기역과 외대앞역 역세권(반경500m이내)에 위치한 휘경3구역은 직장과 주거지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주변에는 기반시설과 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이 편리한 지역으로 이번 촉진계획 변경을 통해 장기전세주택과 일반분양주택을 확대 공급하게 되었다.

휘경3재정비 촉진구역은 당초 용적률 240% 이하, 최고 30층 이하, 세대수 1,011세대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결정을 통해 지하 3층, 지상 7～35층, 총면적 19.8만㎡의 규모로 용적률 300%이하이며, 총 1,280세대로 269세대를 확대 공급하게 된다.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결정을 통하여 용적률을 240%에서 300%까지 상향하여 증가된 용적률의 1/2 이상인 140세대를 역세권 장기전세주택로 계획하고 나머지 129세대는 일반분양주택으로 공급하게 된다. 서울시 임계호 뉴타운사업기획관은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기반시설과 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추어진 역세권 뉴타운에 용적률을 높혀주고 이 중 절반을 장기전세주택 로 공급함으로서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과 원주민 재정착에 큰 의의가 있으며, “이문·휘경지구”를 시작으로 앞으로 역세권에 포함되는 뉴타운지구에서 약16,500세대의 장기전세주택가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21세기 미래형 명품 주거단지의 조성
휘경3구역은 획일화된 건물로 이루어진 단순함을 지양하고 7층～ 35층의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서남측변은 이문·재정비 촉진지구의 시작점으로서의 상징성을 부여하기 위하여 35층의 초고층으로 계획하고, 동측으로는 중랑천과 남쪽으로는 배봉산이 한눈에 보이도록 계획함으로써 조망경관이 우수한 단지로 조성된다. 아름로 변으로는 7～14층의 중·저층의 연도형 상가를 계획하였고, 아름로에서 10m이상 이격하도록 하고 녹색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이 일대 보행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높이에 따라 건축물의 주동 형식을 다양한 형태로 계획하고 가변형 벽체 등을 통한 맞춤형 평면 및 발코니 형태 등 다양한 입면을 계획하고 저층부 피로티를 활용하여 갤러리 등 주민공동체 공간을 제공하는 등 획일적인 아파트 단지의 형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동대문구의 대표적 명품 주거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 커뮤니티 지원시설 조성
자연 지형을 이용한 인공데크를 설치하고 하부에 대규모 커뮤니티 지원시설(3,800㎡, 주부취미교실, 공동작업장, 문고학습실, 수영장 등)을 설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주민의 여가 향상에 도움을 주고, 주민자치의 실현, 주민들의 일자리창출과 커뮤니티가 가능한 주거와 문화기능이 복합된 미래지향적인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친환경 건축물 및 녹색단지 조성
단지 내·외부공간 및 커뮤니티 시설과 연계되는 광장을 조성하여 개방감을 줄 뿐만 아니라, 주민 간 교류와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하고, 단차가 발생하는 부분은 옹벽설치를 지양하고 보도턱 등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옥상녹화를 통해 생태적이고, 쾌적하며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보행자 자전거 전용도로의 계획과 저탄소 녹색자원 순환 기술을 도입하여 친환경 건축물 우수등급이상을 실현하고, 2등급 이상의 에너지 효율 건축물이 들어서게 된다.

기반시설 설치에 따른 지역 통합과 연계
단지 북측도로 폭을 넓혀(10→12m)세대수 증가에 따른 교통의 쾌적성이 유지될 수 있게 하였고,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내 경원선으로 단절된 아름로를 연결하는 새로운 도로를 계획하여 순환가로를 조성하여 기존에 분리되었던 지역을 연결하도록 함으로써, 주민들의 통행 편의는 물론, 지역통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 휘경3재정비촉진계획은 오는 10월에 변경결정고시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