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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제천 복선전철 사업 본격화

여행가/허기성 2011. 5. 6. 07:25

 

2011-5-6 

원주~제천 복선전철 사업 본격화

한국철도시설공단 4개 공구 노반건설공사 발주
지방건설업체 30% 이상 보장 … 경기회복 기대


총 6,800억여원이 투입되는 중앙선 원주~제천간 복선전철
사업이 본격화된다.
이 사업은 지역업체 참여가 예상되는 대형 철도
공사로 도내 건설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4일 중앙선 원주~제천간 복선전철사업 4개
공구 노반 건설공사를 발주했다. 공구별 공사현장은 △1공구 원주시 문막읍 동화리~원주시 무실동(1,594억원) △2공구 원주시 무실동~충북 제천시 백운면 운학리(2,280억원) △3공구 충북 제천시 백운면 운학리~제천시 봉양읍 연박리(1,532억원)△4공구 제천시 봉양읍 연박리~제천시 영천동(1,471억원) 등이다. 입찰은 공단 KR전자조달시스템으로 이뤄지며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내역입찰, 장기계속계약, 최저가낙찰제, 주계약자관리방식에 의한 공동계약 방식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공단은 다음달 3일 오후2시 강원본부 1층 회의실에서 현장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중 원주시 문막읍 동화리~원주시 무실동간 1공구(1,594억원)와 원주시 무실동~충북 제천시 백운면간 2공구(2,280억원)에는 지역 업체참여가 확실시되고 있다.

건설업계는 이에따라 최근 심각한 경영난을 돌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원주~제천복선전철사업과 함께 공단이 동시에 추진하는 중앙선
덕소~원주(서원주~남원주 2,332억원)간 철도 노반신설공사도 이달 중 예정돼 있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대한건설협회 도회 관계자는 “그동안 도내 철도사업에 지방건설업체 참여 비율을 30% 이상으로 보장하고 구성원수 확대를 통한
공동도급 의무화를 요구해왔다”며 “경제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대형공사가 추진됨에 따라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릉 녹색도시···2020년까지 1조 투자

환경부 개발계획 확정 내주 대통령에 보고
민자 비중 절반으로 축소 사업 실현 가능성 높여
내년까지 1,013억 투입 선도·시범 사업 마무리


강릉 저탄소 녹색시범도시 조성 사업비가 총 1조원 이상으로 확정됐다.
내년까지는 총 1,013억원이 투자돼 3개의
선도사업과 10개의 시범사업이 끝난다.
5일 국회 및 도 관계자에 따르면 환경부는 최근 이 시범도시 개발계획을 내부적으로 확정했으며 빠르면 다음주 초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2020년까지 1~3단계로 추진되는 강릉 녹색시범도시 사업비는 국비 3,900여억원과 지방비 980여억원, 민간 투자비 5,060여억원 등이다. 당초에는 민간 투자비가 8,000억원대로
검토됐지만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자본 비율을 전체의 절반가량으로 낮췄다.

환경부와 도, 강릉시는 사업 1단계인 내년 말까지
선도사업인 그린르네상스 랜드마크(녹색광장, 녹색생활체험센터, 녹색거리) 조성과 시범사업인 녹색교통(녹색길, 자전거 거점도시), 자연생태(경포천 정비), 에너지(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프로그램), 물·자원순환, 녹색관광 및 생활 기반 구축 등을 마칠 예정이다.

1단계 사업 중 일부는 이미 지난해 시작됐다. 녹색시범도시의 상징이 될 그린르네상스 랜드마크 조성에는 총 350억원이 투자된다. 강릉시는 조만간 이 사업을 위한 설계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2단계인 2016년까지는 친환경 자동차 기반 구축 등 녹색교통 분야 3개 사업, 순포개호
생태습지 복원 등 자연생태 분야 3개 사업,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 에너지 분야 4개 사업, 물·자원순환 분야 1개 사업, U-CITY 및 치유의 숲 등 녹색관광·생활 분야 3개 사업이 끝난다. 3단계인 2017~2020년에는 폐자원 에너지화, 녹색비즈니스단지 조성, 녹색기술 테마파크 조성 등 녹색기술을 산업화하는 사업들이 추진된다.

환경부와 도 등은 민간자본 5,000여억원 중 4,900여억원을 산업화를 통해 수익창출이 본격화될 2~3단계에 유치하기로 하는 등 사업의 실현 가능성 향상에 주안점을 뒀다.
한편 강릉 녹색시범도시 조성은 이 대통령이 2009년 2월10일 강릉을 방문해 `적극 지원'을 약속하며 도와 강릉시에 제안해 추진됐다.

강개공 부채 1조4032억 1년여만에 38% 늘어나
알펜시아리조트 관련 지방채 발행·영업적자 원인
2011년 05월 06일 (금) 백오인
   
알펜시아리조트에 발목이 잡힌 강원도개발공사의 부채 총액이 1조403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강원도개발공사의 2010년 결산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부채총액은 1조4032억원으로, 지난 2009년말(1조488억원)보다 3544억원(38%)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늘어난 부채 대부분이 알펜시아리조트 조성사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알펜시아리조트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공사채 1500억원과 유동화증권 1434억원을 발행했다.

여기에 산업단지 조성 차원에서 380억원의 공사채를 발행했으며, 정선 임대아파트 건립을 위해 130억원을 차입했다. 이처럼 1년 동안 부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지만, 지난해 강원도개발공사의 영업실적은 적자를 면치 못했다.

지난해 매출 총액은 658억원으로 지난 2009년 533억원에 비해 125억원(증 23%)이 증가했지만, 영업비용으로 887억원을 지출해 22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1조6000억원의 천문학적인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해 7월 그랜드 오픈한 알펜시아리조트의 영업실적도 참담했다. 알펜시아리조트는 지난해 골프장과 호텔, 콘도, 물놀이 시설, 스키장, 상가 등을 운영해 모두 199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이들 시설 운영을 위한 매출원가는 463억원에 달해 결국 26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들 시설 가운데 영업흑자를 기록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한편, 정부는 방만한 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부실을 불러오고 있는 지방공기업에 대한 부채 관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지방공기업 선진화 워크숍’을 갖고 지방공기업 재정건전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행안부는 부채관리 강화를 위해 공사채 발행 한도를 순자산의 10배 이내서 6배 이내로 대폭 축소했다.

공사채 승인 이후에도 공사채로 조달된 자금의 목적 외 사용 여부, 승인조건 이행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한편, 이익이 발생한 경우 배당에 앞서 공사채 상환에 사용하도록 했다.

신규 사업 타당성 검증도 강화해 500억원 이상의 신규사업시 외부 전문기관의 사업타당성 조사를 의무화하고, 투자심의위원회 심의 및 이사회 의결을 거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