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과 재벌 2~3세들이 도심을 떠나 교외에 속속 집을 마련하고 있다.
유명 영화배우 부부는 지난달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신천리의 전원주택 단지 골든네이쳐 빌리지에 1650㎡가량 대지를 사들였다. 토지 매입 가격은 7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평소 친분이 있던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손녀 내외가 이곳에 살면서 이들 부부를 초청한 것이 계기가 됐다. 현재 건축 설계와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며 건축비는 30억원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배우 부부를 이곳으로 이끈 신 회장 손녀 부부는 2010년 9월 입주했다. 대지 1650㎡에 연면적 750㎡가량의 2층 건물을 지었다. 땅값과 건축비를 포함해 약 40억원의 비용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땅의 경사를 이용해 정면에서 보면 4층 건물로 보이도록 설계하는 등 호화롭게 꾸몄다.
강원석 린나이코리아 사장도 신 회장 손녀 부부 집 바로 옆에 땅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의 주택은 대부분 대지 990㎡에 연면적 330㎡의 2층 건물이 기본이다. 평균 7억~8억원가량 예산이 소요된다. 영화배우 심혜진 부부는 교외에 살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들이 사는 양평의 전원주택의 경우 면적 9900㎡에 연면적은 1980㎡에 달하는 대저택이다. 경기도 용인의 타운하우스 단지나 파주의 전원주택 단지도 새로운 '부촌'으로 잘 알려진 교외 주거단지다.
고소득층이 도심을 벗어나 교외로 향하는 것은 도심 집중현상이 계속 진행되면서 주거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전원주택업체 대정하우징의 박철민 대표는 "최근 도심 집중화가 진행되지만 고소득층은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찾는 선진국형 주거방식으로 가고 있다"며 "전원 단독형 주거로 옮겨가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우면산 산사태, 부산의 고급주상복합 화재사건, 일본의 쓰나미와 지진 사태 등을 보면서 특별히 안전이 더 보장되지 않는 획일적인 도심 주택을 떠나 교외에 직접 내 집을 안전하게 짓고 살겠다는 심리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간관계와 편리해진 교통도 교외로 향하는 추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서울 근교의 신도시들이 개발되면서 인근 교외로 향하는 교통망이 충분히 확보됐다. 서울 도심으로 접근하는 데 30분밖에 걸리지 않는 교외지역이 늘어나면서 거리 문제가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게 됐다.
유명 영화배우 부부는 지난달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신천리의 전원주택 단지 골든네이쳐 빌리지에 1650㎡가량 대지를 사들였다. 토지 매입 가격은 7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평소 친분이 있던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손녀 내외가 이곳에 살면서 이들 부부를 초청한 것이 계기가 됐다. 현재 건축 설계와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며 건축비는 30억원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연예인과 부유층의 발길이 교외로 향하고 있다. 사진은 가평군의 전원주택 전경.
강원석 린나이코리아 사장도 신 회장 손녀 부부 집 바로 옆에 땅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의 주택은 대부분 대지 990㎡에 연면적 330㎡의 2층 건물이 기본이다. 평균 7억~8억원가량 예산이 소요된다. 영화배우 심혜진 부부는 교외에 살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들이 사는 양평의 전원주택의 경우 면적 9900㎡에 연면적은 1980㎡에 달하는 대저택이다. 경기도 용인의 타운하우스 단지나 파주의 전원주택 단지도 새로운 '부촌'으로 잘 알려진 교외 주거단지다.
고소득층이 도심을 벗어나 교외로 향하는 것은 도심 집중현상이 계속 진행되면서 주거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전원주택업체 대정하우징의 박철민 대표는 "최근 도심 집중화가 진행되지만 고소득층은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찾는 선진국형 주거방식으로 가고 있다"며 "전원 단독형 주거로 옮겨가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우면산 산사태, 부산의 고급주상복합 화재사건, 일본의 쓰나미와 지진 사태 등을 보면서 특별히 안전이 더 보장되지 않는 획일적인 도심 주택을 떠나 교외에 직접 내 집을 안전하게 짓고 살겠다는 심리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간관계와 편리해진 교통도 교외로 향하는 추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서울 근교의 신도시들이 개발되면서 인근 교외로 향하는 교통망이 충분히 확보됐다. 서울 도심으로 접근하는 데 30분밖에 걸리지 않는 교외지역이 늘어나면서 거리 문제가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게 됐다.
'경제의 "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밥도 안먹고 잠도 안자고 좋아하는 일에 몰입해 본 적 있나" (0) | 2011.12.04 |
---|---|
앉아만 있으면 암 잘 걸린다 (0) | 2011.11.05 |
수도권 명산 30選>사당 ~ 11국기봉 27㎞… 살빼는 ‘S라인 코스’ (0) | 2011.05.13 |
혈관의 독(毒), 고기···고혈압 막는 식단은? (0) | 2011.04.30 |
이 맛에 단돈 2천원, 믿기십니까? (0) | 2011.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