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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눈"

하루 안에 감기 날리는 법

여행가/허기성 2012. 12. 26. 21:57

하루 안에 감기 날리는 법

무조건 푹 쉬라고? 가벼운 운동이 ‘약’

겨울철 찾아오는 불청객 가운데 하나라고 하면 단연 '감기'를 빼놓을 수 없다. 한번 걸렸다 하면 쉽게 떨어지지 않는 겨울철 감기는 추운 날씨 때문에 더욱 더 곤혹스럽게 마련이다. 보통 감기에 걸리면 자리를 펴고 누워 푹 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송년회다 연말이다 해서 바쁜 요즘 같은 때는 한가하게 자리를 펴고 누워있는 것도 쉽지 않다.

사실 무조건 자리에 누워 쉰다고 감기가 낫는 것도 아니다. 조금만 몸을 움직이면 오히려 빨리 감기를 떨쳐낼 수 있다. 최근 < 데일리메일 > 온라인판은 카디프대학 '감기 센터'의 론 에클스 교수가 소개한 '하루 만에 감기 이기는 방법'을 인용해서 어떻게 하면 가능한 빨리 감기를 이겨낼 수 있는지 소개했다.

# 오전 7시: 뜨거운 물로 샤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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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걸렸을 경우 아침에 일어나면 십중팔구 몸이 무겁고 찌뿌드드할 것이다. 이럴 경우에는 목욕을 하는 것조차 귀찮기 마련이다. 하지만 오히려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하면 감기를 이기는 데 도움이 된다. 욱신거렸던 근육통이 진정되며 뜨거운 증기로 인해 부어오른 코의 부비강이 가라앉아 코감기에도 좋다.

# 오전 8시: 과일과 따뜻한 죽을 먹는다

감기를 빨리 낫게 하는 데 있어 먹는 것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무엇보다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하면 좋다. 비타민C가 풍부한 오렌지주스를 마시거나 따뜻한 죽을 먹는다.

# 오전 10시: 얼굴에 수증기를 쐰다

보통 감기에 걸리면 콧물도 같이 흐르는 것이 다반사. 더 심한 경우에는 코의 점막이 부어오르고 이로 인해 두통까지 생긴다. 코가 막히니 머리가 지끈지끈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 이럴 경우에는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감기약(아스피린, 파라세타몰, 시럽약 등)을 복용하면 좋다. 또는 뜨거운 물이 담긴 대야에 얼굴을 대고 5분 동안 수증기를 쐰다. 이렇게 하면 마르고 건조한 기도가 촉촉해지고 진정돼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정오: 산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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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바깥에 나가기란 사실 쉽지 않은 일. 게다가 감기에 걸렸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하지만 점심식사 전 가볍게 산책을 하면 오히려 기분도 좋아지고 또 면역력도 증대된다. 따라서 혹시 산책을 나갔다가 감기가 더 심해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은 안 해도 좋다.
만일 코감기에 걸려 콧물만 흐르는 상태거나 가벼운 감기라면 간단한 체조와 같은 운동을 병행하면 감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오후 1시: 단백질과 야채를 먹는다
점심식사는 고단백 식사와 야채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일례로 닭고기 요리에 샐러드를 곁들여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단백질은 면역세포를 생성하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며, 이는 곧 감기를 이기는 지름길이 된다.
평소 고기를 잘 먹지 않는 사람이 감기에 더 자주 걸리고 한번 걸리더라도 오래 앓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 오후 3시: 따뜻한 차를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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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티나 따뜻한 차를 마시면 콧물이 멈추거나 빠르게 밖으로 배출된다.
허브티나 따뜻한 차를 마시면 콧물을 멈추게 하거나 빨리 밖으로 배출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방금 짠 신선한 오렌지주스는 당장 감기를 낫게 하는 효과는 없더라도 비타민C 섭취를 위해서는 필요하다. 비타민C를 섭취하면 면역력이 증대되고 이로 인해 빠른 회복이 가능해진다.
# 오후 6시: 카레를 먹는다
저녁으로는 매콤한 카레나 혹은 다른 매운 음식을 먹어 몸에 열을 내는 것이 좋다. 생강, 마늘, 고추 등은 항바이러스 및 항균 효과가 있는 음식으로 특히 콧물을 멈추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 또한 이런 향신료는 몸속의 세균을 억제하고 기도를 맑게 해준다.
# 오후 8시: 쑤시는 팔다리를 뜨거운 물에 푹 담근다
하루를 마감하기 전에는 피로와 긴장을 풀기 위해 욕조에 뜨거운 물을 받고 몸을 담그는 것이 좋다.
# 오후 10시: 여덟 시간 숙면을 취한다
기력을 충전하고 숙면을 취하는 것은 가능한 체력을 빨리 회복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면역력을 정상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갖는 것이 좋다. 커피나 술과 같은 자극적인 음료는 밤늦은 시간에 마시는 것을 피하고, 잠들기 전에 TV를 보거나 일을 하는 것도 좋지 않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계란을 피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런 통설을 뒤집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코네티컷 대학의 마리아 페르난데스 박사가 대사증후군이 있는 일단의 중년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 결과 계란을 먹으면 오히려 오히려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이 높아지고, 건강에 해로운 중성지방이 감소되는 결과가 나왔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보도했다.

이 연구결과는 '대사(Metabolism)'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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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체중 감량을 위해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하루 계란 3개씩, 또 한 그룹은 계란 3개에 해당하는 대용식품을 3개월 동안 먹게 하고 혈중 지질을 측정했다.

그 결과 계란을 하루 3개씩 먹은 그룹은 실험 전보다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2배 늘었음에도 혈중 총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변화가 없었다.

또한 계란을 먹은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혈중 지질의 개선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성지방은 콜레스테롤과 함께 혈액 속에 있는 지질 중 하나로 우리가 섭취한 칼로리 중 당장 필요치 않은 것은 중성지방 형태로 바뀌어 지방세포에 저장되었다가 필요할 때 에너지로 전환돼 사용된다. 중성지방은 주로 복부에 저장되며 지나치게 쌓이면 지방간, 심혈관 질환 등 건강에 심각한 문제들을 유발할 수 있다.

이 결과는 계란이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혈중 지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계란에는 비타민D, 콜린, 루테인, 제아산틴 등 13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 있다. 이 중 특히 비타민D와 콜린은 다른 식품에는 많이 들어 있지 않은 영양소이다.

이 영양소들은 대부분 노른자에 들어 있다. 계란에 들어 있는 이 영양소들은 소량이지만 생체 내 이용효율(bioavailability)이 높아서 보충제 형태로 먹는 것보다는 계란으로 먹는 것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