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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1억.지역싼땅/화성.평택.안성.

평택에 들어서는 실리콘밸리 `브레인시티` 조성 박차

여행가/허기성 2013. 5. 1. 15:52

평택에 들어서는 실리콘밸리 `브레인시티` 조성 박차

기사입력 2013.04.30  (매일경제신문)

경기 평택시에 글로벌 첨단 산업단지 `브레인시티`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브레인시티`는 평택시 도일동 일원 480여만㎡에 성균관대 신캠퍼스를 비롯해 국제공동연구소, 친환경 주거공간이 어우러진 지식기반형 첨단복합산업단지 조성 사업으로,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추진된다.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은 평택시가 지난 2007년 경기도와 함께 성균관대학교를 유치하기 위해 3자간 양해각서(MOU, 2007.6.19)와 업무협약(2007.12.14)을 체결하면서 가시화됐다. 이후 2009년 SPC법인을 설립하고, 2010년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득하면서 본격화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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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는 성균관대학교 신캠퍼스와 국제공동연구단지, 첨단기업을 유치해 `교육과 연구 중심의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브레인시티`는 산·학·연이 연계한 평택의 미래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과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평택시는 이미 ‘2020 평택도시기본계획`에 따라 황해경제자유구역의 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해 고덕산업단지와 고덕국제신도시 착공 및 미군기지 이전 등 대형 사업들을 본격화했다. 또 KTX 신평택역사 건립 및 LG전자 진위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2020년까지 인구 112만명(최소 100만명)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평택은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해 서해안, 평택~제천간, 평택~화성 간 고속도로 및 동서남북으로 이어지는 국도, 경부선과 국철1호선 등 전국을 연결하는 교통망이 뛰어나며, 2014년 말 완공 예정인 KTX(서울-부산, 목포) 지제역(신평택역) 종합환승역사가 설치되면 서울 강남(수서)까지 20분 만에 연결돼, 서울·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첨단산업도시에 적합한 입지적 장점을 지니고 있다.

게다가 서해안 산업벨트의 핵심거점이자 경기도 유일의 항만인 평택항(2011년 물동량 4위, 자동차 물동량 1위)이 있어, 동북아 교역의 허브 역할은 물론 중국 경제 발전에 따른 동반 성장의 수혜도 기대된다.

평택시에는 현재 약 1천7백여 개의 공장이 들어서 있고, 고덕산업단지, `브레인시티` 등 대규모 첨단산업단지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들이 입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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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산업단지와 더불어 첨단산업단지로 개발되는 `브레인시티`는 인접한 고덕산업단지와 교육과 연구, 첨단기업 등이 상호 연계돼,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핀란드의 울루 테크노폴리스 처럼 대학을 구심점으로 교육프로그램, 연구소, 기업의 연계 구조를 형성하여 시너지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실리콘밸리는 스탠포드대학교, 핀란드 울루 테크노폴리스는 울루대학교를 중심으로 대학과 연구소, 그리고 기업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신산업을 창조하고 창업을 촉진해 국가경쟁력을 제고 시킨 원천이 되고 있다.

브레인시티는 성균관대학교 및 국제공동연구소와 첨단기업 등 학․연․산이 연계된 첨단지식기반도시를 조성함으로써 기존의 산업단지와 차별화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대학 중심의 창조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또한 창조창업지원센타를 조성해서 우수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젊은 일자리를 만드는 창조 창업도시를 만들 계획으로 있어 새 정부가 추구하는 창조경제와 부합되는 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브레인시티에 조성되는 성균관대학교 신캠퍼스는 교육을 통한 창의적인 인재양성 뿐만 아니라 우수한 기업과 첨단 산업을 만들 수 있는 독창적인 연구와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게 되고, 이러한 대학의 교육 및 연구 활동은 곧바로 생산 활동으로 이어져 젊고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브레인시티’ 조성에 따라 평택시는 주한미군기지 이전, 중국 및 동아시아 국가와의 교역, 성균관대학교 글로벌 캠퍼스 조성 등을 통해 동서양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창의적으로 융합하게 됨으로써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창조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시는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을 통해 약 8조3,335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42,886명의 고용유발효과 및 1,003억원~1,275억원의 지방재정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적 지역개발에도 커다란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