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류월드 '밑그림' 완성
경기도가 일산서구 대화동 일대 99만㎡에 추진하는 한류월드에는 지난 3월 377실 규모의 대명호텔이 영업을 시작한 데 이어 오는 9월 방송통신위원회 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2014년 상반기에는 EBS 통합사옥 신축공사가 시작된다.
호텔 건립사업도 속도를 내 2018년 호텔 2곳이 추가로 개장한다.
SM진덕산업호텔은 1만157㎡에 지상 20층 394실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연내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진행한다.
한류월드호텔도 2015년 착공할 예정으로 설계를 마쳤다. 1만452㎡에 지상 20층 252실 규모다.
K-팝 전용 아레나 공연장 조성사업은 지난 4월 경기도와 문화체육관광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이 사업은 2017년까지 2천억원(국비 250억원, 민자 1천750억원)이 투입돼 1만5천석 규모의 야외 공연장을 조성하게 된다.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한류관광마이스(MICE)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2017년까지 6만6천여㎡에 6천억원이 투입돼 한류를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시설을 갖추게 된다.
◇ 킨텍스 지원단지 스포츠몰·아쿠아리움 속속 개장
고양시가 한류월드와 접한 33만㎡에 추진하는 킨텍스 지원단지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해까지 킨텍스 지원단지에 들어선 건물은 현대백화점이 유일했다. 차이나타운과 상업시설은 공사가 도중에 중단돼 흉물스러웠다.
그러나 지난 5월 사계절 스포츠몰 '원마운트'가 문을 연 데 이어 국내 최대 4천300t 수조를 갖춘 아쿠아리움이 2014년 3월 개장을 앞두는 등 면모를 갖추고 있다.지난 4월에는 지하 4층, 지상 9층, 연면적 6만1천㎡ 규모의 자동차복합전시센터가 공사를 시작해 2015년 개장한다.
인근에는 이마트와 롯데마트도 들어선다.
고양시는 킨텍스호텔 등 미매각 부지 4곳에 대해 8∼9월께 매각공고를 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시의 한 관계자는 3일 "킨텍스 주변 개발사업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며 "추진 중인 사업이 마무리되면 수도권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하 초고속 GTX 고양~동탄구간 먼저 건설
예산사정 2개 노선, 송도~청량리, 금정~의정부 잠정보류
GTX는 교통난에 시달리는 서울·인천·경기 지역을 지하로 연결하는 시속 200㎞급 광역급행열차다.
개통되면 수도권 전 지역이 한 시간 이내에 연결되며, 고양 킨텍스에서 서울 강남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