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세운상가 주변 개발이 본격화 된다. 세운상가는 철거되지 않고 주변 지역은 창조문화 중심지로 소규모 분할 개발된다.
서울시는 25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25일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 25일 세운상가는 존치구역으로 지정해 보존하고 상가 주변은 소규모 구역으로 나눠 분할 개발하는 계획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주민공람, 공청회 등을 거쳐 이번에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변경 안에 따르면 세운상가는 존치된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주민, 전문가, 공공 등이 참여하는 기구를 통해 세운상가 활성화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변 구역은 옛 도시 조직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개발된다. 면적 3만~4만㎡ 규모 8개, 3000~6000㎡ 규모 17개 구역으로 나눠 주민의사에 따라 분할 및 통합해 개발할 방침이다.
용적률은 600%를 기준으로 소규모 구역 및 4구역은 100%, 중규모구역은 200% 이내에서 결정된다. 기반시설 제공량에 따라 용적률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기반시설 부담률은 종전 13~15%에서 소규모 구역은 평균 5%, 중규모구역은 평균 11%로 대폭 하향 조정된다.
특히 새로 지어지는 건물은 도심 내 1~2인 가구 증가에 따라 주거비율 50% 이외에 오피스텔을 10% 이내에서 추가로 허용했다. 또 주거비율 30% 이상을 소형(60㎡ 미만)으로 계획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변경 확정으로 세운지구에 대한 점진적 도시재생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운상가 일대를 창조 문화 산업 중심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 세운상가 주변 구역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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