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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생산유발효과 10조 육박…일자리 4만개 창출은 덤

여행가/허기성 2014. 3. 18. 08:18

GTX, 생산유발효과 10조 육박…일자리 4만개 창출은 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사회·경제적 기대효과는 얼마나 될까?
화성 동탄~일산 킨텍스(73.6㎞) GTX 건설비용만 4조8천818억원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3일 “건설비용만으로도 수 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이와 연계한 생산유발효과는 1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GTX 건설로 인해 기대되는 효과는 교통분야에만 한정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경기도의 화성 동탄~일산 킨텍스간 GTX 건설의 기대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유발효과는 9조6천659억원이 날 것으로 추정됐다. 다른 산업부문 제품의 생산에까지 미치게 되는 비용이 건설비의 2배가량 늘어난다는 의미다. GTX 건설 공사과정에서 간접적 일자리 4만개가 늘고 개통 후 574명의 고용효과가 났다.

차량 등 운행비용·통행시간·교통사고·환경비용 감소 등 경제적 편익만 연간 1천600억원이었다. .하루 22만명이 GTX를 이용하는 반면 도로에 쏟아져 나오는 승용차 이용대수는 하루 16만대가 감소해 도로혼잡율도 떨어뜨렸다.

경기도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하루 1시간 이상 장거리 통근자가 260만명으로 조사됐다”면서 “GTX를 타고 서울도심의 직장에 다니고 문화생활을 즐기며, 강남에서 친구와 저녁식사를 하고 집에 와도 저녁 9시 뉴스를 볼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통대학교 철도차량시스템공학과 김철수 교수는 “남부와 북부를 다이렉트로 연결해 서울진입 한계를 극복했으며 경제적, 사회적 비용 절감, 고용·생산 유발 등 일석 다조의 효과를 낼 것”이라면서 “다만 A노선에 한정한 부분개통으로 인한 시민 불편도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