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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컨테이너 차량으로 도피"…수사당국, 비상소집 들어가

여행가/허기성 2014. 7. 20. 12:59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이 전남지역에서 컨테이너 차량을 타고 다니며 도피생활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에 비상소집 명령이 내려졌다.

19일 MBN 단독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신고를 접수한 수사당국은 주요 도로 등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접수된 신고에 따르면 유 씨는 전남 여수 일대에서 일본 밀항을 준비하다가 경북 영덕 쪽으로 이동했으며 대형 화물차량에 컨테이너를 실은 뒤 그 안에서 생활하며 도망다니고 있다.
신고자는 전일 오후 6시쯤 구원파의 핵심 신도에게서 이같은 내용을 전해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즉시 비상소집 명령을 내려 주요 도로에 대한 검문 검색에 나섰으며 여수해양경찰서도 경비정을 띄우는 등 해역 순찰을 강화했다.

검경은 유씨가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도로를 중심으로 CCTV 확인작업과 검문활동을 펼쳤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성과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