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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곡 강남더샵 분양권 웃돈 `1억` 훌쩍

여행가/허기성 2014. 8. 6.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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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제한 기간이 풀려 분양권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위례신도시 송파푸르지오 현장. [사진 제공=대우건설]

청약을 진행한 지 보름도 안 된 강남 더샵포레스트 분양권 프리미엄이 1억원대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21일 일반분양 당시 8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던 세곡2 보금자리지구 강남더샵포레스트는 29일부터 3일간 진행된 계약에서 `완판`을 기록했다. 1년 전매제한 기간이 붙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인기 타입의 경우 계약 첫날인 지난달 28일 당일에만 1억2000만원에 달하는 프리미엄이 붙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C공인중개사 관계자는 4일 "전용 114㎡는 산 조망권이 확보되는 6~7층의 경우 현재 프리미엄이 1억원까지 올랐다"며 "다른 타입도 평균 3000만~4000만원을 더 줘야 할 만큼 인기"라고 설명했다.

지하철 3호선 수서ㆍ일원역과 인접한 강남 교통요지에다 대모산을 끼고 있어 녹지공간이 넓은 장점에도 분양가는 3.3㎡당 2000만원 수준으로 저렴해 수요자들이 몰렸다는 후문이다.

올 하반기 위례 첫 분양 아파트인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는 5~7일 청약 당첨자 계약을 앞두고 분양권 수십 건이 일찌감치 전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면적 96ㆍ101㎡A타입에는 웃돈이 2000만~5000만원가량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인근 O공인 관계자는 "당첨자가 발표된 지난달 31일 자정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견본주택 주변에 분양권 `야시장`이 섰을 정도"라고 말했다.

LTVㆍDTI 규제 완화 등 시장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목 좋고 가격 경쟁력 있는 물건을 선점하려는 투자자 입질이 활발해지고 있는 셈이다. 한편 지난달부터 전매제한이 풀린 `위례힐스테이트`의 분양권은 한 달여 만에 30여 건 거래됐으며 웃돈이 3000만~5000만원가량 붙었다. 작년 9월부터 거래 중인 `위례신도시 송파푸르지오` 분양권은 올해 들어 33건이 손바뀜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현재 전매제한(1년)이 풀려 거래가 자유로운 아파트는 `위례신도시 송파푸르지오` `래미안위례신도시` `위례 힐스테이트` `현대엔지니어링 위례 플로리체` 등 4개 단지 2550가구다. 올해 말까지 `위례아이파크 1ㆍ2차` `위례송파힐스테이트` 등 작년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7개 단지, 4814가구의 분양권이 시장에 줄줄이 풀린다.

전문가들은 전매제한이 걸려 있는 지역의 경우 가급적 매매에 나서지 않는 게 좋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