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법인세 신고법인은 늘었지만 법인으로부터 거둬들인 세금은 오히려 준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이 9일 공개한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세 세수가 2조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법인세 신고법인은 2012년에 비해 3만5천개 늘어난 51만8천개였지만 총부담세액은 2012년에 비해 오히려 3조5835억원이 감소한 36만7540억원으로 나타났다.
업태별로는 제조업이 전체 법인세의 40.8%인 15조원을 부담했고 금융‧보험업이 8조5천억원(23.2%), 도‧소매업이 4조8천억원(13%)의 법인세를 부담했다.
법인세 세수는 줄었지만 소득세와 부가가치세 세수는 늘었다.
2012년에 비해 소득세는 2조원 늘었고 부가가치세는 3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에너지․환경세는 6천억원 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부가가치세 매출과표는 4,326조원으로 2012년에 비해 54조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증여세는 2009년 1조원을 기록한 뒤 매년 증가해 지난해 1조7천억원을 기록했고 상속세 역시 2009년 1조2천억원을 기록한 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2012년에 비해서는 소폭 줄어든 1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현금영수증 발급과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현금영수증 발급금액은 85조5천억원으로 2012년 82조4천억원에 비해 3.8% 늘었고, 신용카드 사용금액 역시 2012년 537조3천억원에 비해 5.3% 늘어난 565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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