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회장, 회장님 딸에서 적십자 총재로 '인생2막'7000억대 매출 패션기업 회장…적십자와 1998년부터 인연 "북한 선교가 마지막 미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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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신임 총재는 대성산업 창업자인 김수근 씨 막내딸로 1979년 연세대를 졸업한 후, 미국 앰허스트대와 하버드대 대학원, 영국 런던정경대 대학원에서 사회학과 국제정치학 및 경제학을 공부했다.
김 회장은 대한적십자사 총재로서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기대된다. 김 회장은 2009년 한 인터뷰에서 "나의 마지막 미션은 내 모든 것을 다 바쳐 북한 선교를 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회장은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의료 선교·북한이탈 어린이 및 여성 지원 등 북한 구호활동에 앞장서 왔다. 이산가족 상봉과 대북지원은 적십자사의 핵심 사업이다.
김 총재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으며 현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위원, 월드비전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2년에는 유엔 DNA(Decide Now Act) 회의가 선정한 ‘가장 창의적인 비전을 가진 101명의 리더’에 선정됐다. 지난 5월에는 전문직여성세계연맹(BPW) 글로벌여성리더십상도 수상한 바 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국제적 식견과 성공적인 기업경영능력, 활발한 사회공헌과 창의성을 인정받아 중앙위원의 만장일치로 총재에 선출됐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적십자 총재 이전에 '기업인'으로서의 행보도 일찌감치 관심을 받아왔다. 김 회장은 1990년 패션 유통기업 성주그룹을 설립한 뒤 독일 명품 브랜드 MCM을 과감히 인수해 현재 연간 7000억원대 매출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두 손을 자유롭게 해 주는 '백팩'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며 '명품도 실용성을 갖춰야 한다'는 기준을 새로 세웠다는 평이다. 김 회장은 성주그룹을 2020년까지 매출 2조원대 패션업체로 키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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