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폭락에..주식형 펀드 줄줄이 손실
달러화 강세 등으로 국내외 증시가 동반 하락하면서 국내와 해외 주식형 펀드가 한 주간 3% 안팎의 손실을 냈다.
1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의 한 주간 수익률은 -2.89%로 나타났다. 코스피가 미국과 유럽 경기 둔화 우려 등 악재로 주중 1910선까지 후퇴했기 때문이다.
소유형 기준으로 모든 유형의 펀드 수익률이 하락했다. 배당주식펀드가 -2.89%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고 일반주식펀드와 중소형주식펀드도 각각 -2.77%, -2.73%의 수익률을 냈다. 대형주 비중이 높은 K200인덱스펀드도 2.27%의 손실을 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662개 펀드 중 수익을 올린 펀드는 15개에 불과했고 코스피 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를 낸 펀드도 453개뿐이다. 코스닥과 조선, 에너지화학 등 업종의 종목 편입 비중이 큰 펀드의 성과가 부진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는 기준금리 인하와 전 세계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모든 유형의 펀드가 수익을 냈다.
중기채권펀드가 0.28%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고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가 각각 0.17%, 0.1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단기물 중심으로 운용하는 초단기채권과 머니마켓펀드(MMF)도 각각 0.06%, 0.04%의 수익률을 보였다.
해외 증시도 큰 폭으로 하락면서 해외주식펀드도 3.06% 하락했다.
경기 둔화 우려와 엔화강세 여파로 일본주식펀드는 -6.52%의 수익률을 기록해 해외주식형 펀드 중 성과가 가장 부진했다. 인도주식형 펀드는 0.94% 하락하며 양호한 성과를 냈다.
대유형 기준으로 해외부동산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이 손실을 냈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는 -3.18%, 해외채권혼합형 펀드는 -1.07% 수익률을 각각 나타냈다. 해외채권형 펀드와 커머더티형 펀드도 각각 0.48%, 0.34% 하락한 반면 해외부동산형 펀드는 0.07% 수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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