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부동산] 증여 노린 수익형 부동산 투자
지난해 말 이수경 씨(가명·55)는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오피스텔 한 채를 딸 이름으로 분양받았다. 준공까지는 1년 반 정도 남았지만 올봄 대학 새내기가 될 딸이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데 걸릴 5~6년이면 임대소득을 모아 종잣돈(Seed Money)도 마련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서다.
지난해 11월 정부가 금융실명제를 강화한 데다 기준금리 2%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일찌감치 증여 수단으로 부동산에 눈을 돌리는 자산가 부모가 적잖다. 증여세의 기준이 되는 증여재산가액을 산정할 때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은 시세보다 50% 정도 낮은 국세청 기준시가가 적용되는 만큼 세부담이 적어서다. 이월과세나 부담부증여 등을 활용하면 증여세 부담을 더 낮출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한때 재테크 수단으로 인기를 끌던 수익형 부동산이 수익률 하락으로 한풀 꺾였지만 시중금리에 비해선 여전히 수익이 높고 안정적인 편이어서 역세권이면서 대학이 밀집한 지역에는 수요가 몰린다.
교통·편의시설 등 인프라스트럭처가 잘 갖춰진 대학가 수익형 부동산은 학생·교직원 임대수요가 더해져 경기침체기에도 매력적이라는 게 투자전문가들 진단이다.
지방에선 청주산업단지와 청주대·충북대·서원대 등 대학가 인근에 들어서는 도시형 생활주택 하이젠시티가 지난해 상반기 분양을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315가구가 완판됐다.
연세대 국제캠퍼스·인천 논현역(수인선) 인근 ‘라피에스타’, 경기대·경기도청역(신분당선)이 가까운 ‘광교 월드스퀘어’, 부산대·부산대역(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근 ‘테라스파크’ 상가도 증여를 노린 수요를 겨냥했다.
지난해 11월 정부가 금융실명제를 강화한 데다 기준금리 2%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일찌감치 증여 수단으로 부동산에 눈을 돌리는 자산가 부모가 적잖다. 증여세의 기준이 되는 증여재산가액을 산정할 때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은 시세보다 50% 정도 낮은 국세청 기준시가가 적용되는 만큼 세부담이 적어서다. 이월과세나 부담부증여 등을 활용하면 증여세 부담을 더 낮출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한때 재테크 수단으로 인기를 끌던 수익형 부동산이 수익률 하락으로 한풀 꺾였지만 시중금리에 비해선 여전히 수익이 높고 안정적인 편이어서 역세권이면서 대학이 밀집한 지역에는 수요가 몰린다.
지방에선 청주산업단지와 청주대·충북대·서원대 등 대학가 인근에 들어서는 도시형 생활주택 하이젠시티가 지난해 상반기 분양을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315가구가 완판됐다.
연세대 국제캠퍼스·인천 논현역(수인선) 인근 ‘라피에스타’, 경기대·경기도청역(신분당선)이 가까운 ‘광교 월드스퀘어’, 부산대·부산대역(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근 ‘테라스파크’ 상가도 증여를 노린 수요를 겨냥했다.
'노.후.대.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하철 노선 두 개 걸치니 임대 수익률 두 배 뺨치네…오피스텔 투자, 이왕이면 환승역세권 (0) | 2015.01.22 |
---|---|
박명수, '빌딩재벌' 아내 몰래 펀드 투자했다가 날린 돈이… (0) | 2015.01.19 |
[재산리모델링] 3세대 동거 70대, 생활비 부족한데 (0) | 2014.12.24 |
노인 중산층 무너지고 빈곤·부유층 이동 미미… 빚생긴 가구 30% 늘어 (0) | 2014.12.06 |
불황에 서민들 '수백만원' 손해보고 보험 깬다 (0) | 2014.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