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동 계단식 스카이라인 없앤다
서울 중구 황학동 일대의 간선도로변 주택을 최고 135m 높이로 지을 수 있게 됐다.경관조망을 확보하기 위해 도로변 건물건축을 계단식으로 짓도록 한 사선(斜線) 제한을 푼 것이다.이에 따라 황학동의 스카이라인이 새롭게 바뀌게 된다.
서울시 중구는 신당역 주변 황학동 상업지역 일대의 경관 및 스카이라인을 정비하기 위해 마련한 '중구 가로구역별 건축물 최고 높이'를 지난달 23일자로 지정 공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지역에는 건물을 지을 경우 도로 폭에 따라 도로 사선의 1.5배 범위 내에서만 건물을 지을 수 있었는데 이러한 규정을 없앤 것이다. 새로운 기준에 따르면 도심기능 활성화를 위해 대지면적 10% 범위 내에서 조성하는 공원 등 공개공지와 공개공간ㆍ공공보행통로 등을 확보하면 도로 너비에 상관없이 간선도로변 부지에 건물을 지을 경우 65~135m 높이까지 건축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면도로에 접해 있는 건물의 경우 27~37m까지 건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너비 20m 이상 도로에 접하고 규모가 3,000㎡ 이상인 대지는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준 높이 완화 범위 내에서 추가로 완화받을 수 있게 됐다.
중구 황학동 일대는 중앙시장이 위치한 상업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개별 필지 단위의 도로 너비를 기준으로 높이가 획일적으로 제한됐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구민들을 위한 구청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황학동 지역 일대 가로구역별 건축물 최고 높이가 지정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이 형성될 예정"이라며 "상대적으로 낙후된 황학동 지역의 개발이 촉진돼 품격 있는 도시, 살고 싶은 중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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