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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 50%싼땅128평/6천만원 급매토지"건축허가득함"

여행가/허기성 2015. 4. 10. 15:48

 

 

영흥도 50%싼땅128평/6천만원 급매토지"건축허가득함"

 

인천의 보물섬들… 영흥도 선재도 장봉도 신도 시도 모도 백령도

신도 시도 모도30km 굽이 돌며 3개 섬 구경하는 색다른 재미
영흥도 선재도두 섬을 지나면서 만나는 작은 섬들은 마치 신이 뿌려놓은 진주같아
백령도 종교 성지 순례로 가이드 배치하고 인프라 개선

인천 앞바다에는 국내인은 물론 외국인들도 즐겨찾는 아름다운 섬들이 적지않다. 대표적인 곳이 영흥도와 선재도, 장봉도, 그리고 다리로 연결된 신도·시도·모도이다. 천혜의 섬 백령도는 종교 순례 관광지로 개발돼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친구같은 신도·시도·모도
신도와 시도, 모도는 바다 위에 떠있지만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언제든지 왕래가 가능하다. 30㎞가량 굽이돌며 해변과 야산을 넘나드는 쪽길을 따라 3개 섬을 구경하는 재미는 이 섬들에서만 맛볼 수 있다. 장봉도에서는 모래와 뻘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 섬들은 모두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고 고운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가족이나 친지, 연인들이 가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물이 빠지면 ‘모세의 기적’을 연출하는 영흥면의 목섬.
물이 빠지면 ‘모세의 기적’을 연출하는 영흥면의 목섬. /옹진군 제공

장봉도에 내리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인어전설을 담고 있는 인어상이다. 옛날 장봉도 앞 어장에서 어느 그물에 인어 한 마리가 걸렸는 데 불쌍히 여겨 산채로 놓아주었더니 그 때부터 만선을 이뤘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장봉도 끝부분의 가막머리 낙조는 일품이다. 석양이 만들어내는 황홀한 황금물결은 어디에서 보기 쉽지않다. 신도의 구봉산에는 인천국제공항의 야경이 볼거리다. 700여그루의 벚나무가 있어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모도의 배미꾸미해변은 조각공원으로 유명하다. 다양한 조형미술품들이 바다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각 섬의 산마다 등산로와 자전거길이 마련되어 있어 주말이면 북적거린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서 배로 불과 10분정도 가면 신도에 도착한다. 다리를 이용해 시도와 모도로 갈 수 있다.

◇진주같은 영흥도와 선재도
시화방조제를 거쳐 대부도를 지나면 선재도와 영흥도가 나온다. 두 곳 모두 육지와 떨어져 있는 섬이었지만 지금은 대교로 연결되어 있다. 두 섬을 지나면서 만나는 바다위의 작은 섬들은 마치 신이 뿌려놓은 진주같다.

영흥도 장경리 해변은 옆으로 소나무숲이 펼쳐져 야영을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특히 여름에는 해변 한 가운데로 해가 떨어지는 일몰이 장관이다. 국사봉 기슭의 통일사는 실향민을 위해 지어진 사찰이다. 아름다운 풍경이 바다와 어우러져 연인이나 친지들이 자주 찾는다. 영흥도로 들어가기 위해 건너는 영흥대교는 국내 최초로 2001년 건설된 사장교이다. 선재도를 잇는 선재대교와 함께 웅장한 다리로 낮에는 시원한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고 밤에는 바다에 비치는 야경이 눈을 부시게 한다. 십리포해변에 깔린 왕모래와 자갈은 인천국제공항의 야경과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만들어낸다. 해변뒤쪽에는 국내에서 하나분인 소사나무 군락지가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다.

영흥도에는 자연속의 에너지를 배우는 에너지과학체험관과 물고기를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해양수산체험관도 있다.

선재도 바로 앞에 있는 목섬은 물이 빠지면 걸어갈 수 있다. 다른 곳은 갯벌이나 목섬으로 들어가는 길은 모랫길이다.

◇'종교 관광지 추진'백령도
백령도가 종교 성지 순례 관광지로 개발된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최근 기독교단체 대표 40명과 함께 백령도 주요 관광 명소를 돌아보았다.

백령도에는 1898년 세워진 중화동 교회와 한국 기독교 전파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백령기독역사관, 한국 최초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유해가 남아있는 백령천주교회 등 우리 나라 종교 역사의 핵심 유적지들이 있다.

우리 나라 개항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인천에는 최초, 최고의 관광지가 많지만 종교를 테마로 한 관광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한국을 대표하는 전래동화 심청전의 배경이 된 백령도가 종교 성지 순례로 또 하나의 관광 컨텐츠를 갖게 되었다"며 "주요 관광지에 숨은 역사와 이야기를 들려주는 가이드를 배치하고 인프라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리적으로도 백령도는 천혜의 자연 환경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보물섬이다. 장군이 머리를 맞대고 있는 형상이라고 하여 '두무진'이라 불리는 기암 괴석을 시작으로 선대암, 형제바위,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등이 장관이다. 입자가 고운 모래로만 이뤄져 있지만 세계에서 두 곳밖에 없는 천연비행장인 '사곶해변'과 해안 파도에 의해 돌들이 콩처럼 변한 '콩돌해안' 등 자연의 신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천연기념물이 잘 보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