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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문~여의도 15분에 간다...신림선 민자경전철 올해,착공!

여행가/허기성 2015. 4. 18. 05:57

서울대 정문~여의도 15분에 간다...신림선 민자경전철 올해,착공!

서울대 정문 근처와 여의도를 잇는 경전철 사업이 올해 말 착공한다.

기획재정부는 17일 방문규 2차관 주재로 ‘2015년 제1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신림선 경전철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림선 경전철 사업은 서울대 입구에서 여의도 샛강역까지 총 7.8km 구간에 11개 정거장을 짓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5606억원으로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 5년이 걸릴 예정이다.

정부는 신림선 경전철이 개통하면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일대의 교통여건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서울대 정문 근처 관악산공원 주차장에서 여의도까지 버스로 46분 정도가 걸리지만, 경전철이 개통하면 15분 만에 갈 수 있다.

 
신림선 경전철 노선도.

또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이천~오산 고속도로’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도 함께 의결됐다. 이천~오산 고속도로 사업은 화성 동탄과 광주 도척면을 잇는 4차로 간선도로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5243억원 규모다. 정부는 이천~오산 고속도로 사업 추진을 계기로 송산~봉담, 포천~화도 등 다른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방 차관은 “시중의 풍부한 여유자금을 생산적인 투자로 유인해 경제활력을 제고하려 한다"며 “위험분담형 등 새로운 사업방식을 민자투자사업에 적용해 요금수준도 적정하게 설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