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로 관심 끄는 성남시 추진 3개 철도사업
4·29 성남중원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들이 철도노선 신설을 공약하고 나서면서 성남시가 추진 중인 철도사업이 관심을 받고 있다.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주요 공약의 하나로 중원지역을 경유해 경기 광주까지 잇는 철도노선 신설을 약속했다. 하지만 막대한 사업비와 오랜 공사기간이 소요되는 철도사업의 특성상 실현 여부는 미지수다.이에 따라 실현될지 알 수 없는 선거공약대신 성남시가 추진해 온 3개 철도사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시는 지난해 12월 3개 철도사업에 대한 사전 타당성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올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연구용역이 진행되고 있다.노선별로 보면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연장사업과 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 용역은 각각 6월, 판교 트램 사업 용역은 5월 하순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용역에는 3개 철도 노선 사업 대상지 부근의 사회경제지표, 교통현황과 개략적인 설계, 노선 통과지역 및 정거장 위치에 따른 수요예측, 노선별 사업비·수익 등이 담긴다.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용역을 마무리하고 연내에 경기도 광역철도계획 반영을 도에 요청할 계획이다.
위례∼신사선 연장사업은 기존노선(15㎞)에 성남(7.5㎞) 및 광주(15㎞) 구간을 이어 붙이는 사업이며, 8호선 연장사업은 모란 차량기지부터 판교역까지 2.9㎞ 구간에 선로를 놓고 역사 3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판교 트램 사업은 판교역에서 판교테크노밸리 1.5㎞ 구간을 지상으로 운행하는 셔틀 개념의 노면전차 사업이다.
성남시는 "경기도에 광역철도계획 반영을 요청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이후엔 국토교통부를 거쳐야 하고 이어 기획재정부 심의를 통과해야 하는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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