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라면 꼭 봐야할 오늘의 10대 투자뉴스-2일
1. '시행령 수정권' 대격돌…정략 떠나 '3권 정립' 계기 삼아야
박근혜 대통령이 정부 시행령에 대한 국회의 수정·변경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부권 행사를 시사하며 '위헌 논란'에 뛰어들었다. 개정안의 국회통과를 주도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친박계(박근혜계)의 집중포화가 쏟아지는 등 당청 갈등이 전면전으로 확산되고 있고, 야당은 "입법부와의 전쟁 선포"라며 강력 반발했다.
2. 소호는 '변동금리' 일색…"1년후가 두렵다"
"먹거리 찾기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은행들에게 '자영업(소호) 대출'은 몇 안 되는 괜찮은 수익원입니다. 겉으론 그럴싸해보이는 대기업들도 한 순간에 쓰러지는 요즘엔, 규모는 작지만 많은 수의 자영업자들에게 여신을 내주는 게 오히려 안정적이기도 합니다."
3. 4월 경상수지 81.4억달러 흑자…38개월 연속 흑자
4월 무역수지가 81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4월기준 흑자 폭은 최대치로 3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상품 수출입이 동반 감소했으나 수입량 감소 폭이 커 상품수지는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 등은 적자를 나타냈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81억4000만달러 흑자로 월별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4. 한중FTA 정식서명, 12조달러 거대경제권 탄생
한중수교 23년만에 양국 경제협력의 새 지평이 열렸다. 한국과 중국이 FTA(자유무역협정) 협상 개시 3년만에 정식서명 절차를 완료했다. 양국을 합쳐 GDP(국내총생산) 12조달러 규모 거대시장이 탄생하게 됐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가오후청 중국 상무부장은 1일 오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한중FTA 서명식 및 기자회견'을 갖고 협정문에 정식 서명했다. 지난해 11월 실질타결 선언과 지난 2월 가서명에 이어 정식서명까지 마무리되면서 국회 비준동의 등 발효절차만 남겨놓게 됐다.
5.'재건축·리모델링' 임대공간 확대해 돈 버는 경제단체들
회원사 회비로 운영되는 경제단체들이 빌딩 공간 임대를 통한 자체 수익모델 확대에 나섰다. 회원사 회비 외의 수익 확대에 골몰하면서 '본업'에 소홀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013년 12월 서울 여의도에 4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재건축한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 회관은 지하 6층에 지상 50층 규모로 연면적이 16만8681㎡에 달한다. 재건축 당시 전경련은 UAE 버즈 두바이, 중국 진마오타워, 한국 타워팰리스 등을 담당한 건축가 아드리안 스미스에게 설계를 맡긴 뒤 '명실상부한 재게 총본산에 걸 맞는 모습'을 주문했다.
6. "당첨땐 3000만원"…떴다방 다시 뜬 '위례'
"집에 청약통장이 2개 있어요. 떴다방에 ‘우남역 푸르지오’ 분양에 대해 물었더니 일단 C2-6블록 83㎡(이하 전용면적) A타입 청약을 추천했어요. 웃돈은 3000만원선으로 예상하고 수수료로 10% 주면 나머지 서류 등은 본인들이 알아서 한다네요."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 소재 ‘우남역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위례신도시 C2-4·5·6블록에 들어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13개동에 83㎡ 620가구로 구성된다.
7. 화장품 없는 '쌩얼펀드'엔 뭐가 들었을까
'쌩얼 포트폴리오'. 최근 펀드매니저들 사이에서 화장품주를 편입하지 않은 포트폴리오를 일컫는말이다. 아모레퍼시픽 (387,500원 상승16500 -4.1%) 정도만 담고 있다면 '기초 메이크업만 한 포트폴리오', 화장품 사업과 관련된 루머가 도는 종목까지 공격적으로 투자한다면 '풀메이크업 포트폴리오'라고 부른다.
8. [뉴욕마감]지지부진한 경기지표에 미지근한 반등
뉴욕 증시가 소비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제조업과 건설경기 지표 호조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가능성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투자자들이 적극 거래에 나서지 않으면서 거래량은 평균 이하에 머물렀다.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S&P500 지수는 전날보다 4.34포인트(0.21%) 상승한 2111.73을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29.69포인트(0.16%) 오른 1만8040.37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역시 12.9포인트(0.25%) 상승한 5082.93으로 마감했다.
9. '롤러코스터' 금리에 회사채 발행사 엇갈린 '희비'
최근 한 달 새 채권시장 금리가 급등락세를 보이며 회사채를 발행한 기업 간 희비가 엇갈렸다. 수요예측일과 발행일 사이에 금리가 급변동하면서 단 며칠새 연간 이자비용이 수억원씩 늘거나 줄었기 때문이다
10. 내츄럴엔도텍, 개미들 투기장됐다
내츄럴엔도텍 주가가 롤로코스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연이은 하한가 이후 상한가 행진이 이어지고 하루에도 변동이 극심하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주가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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