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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광명 부동산, 고속도로 개통 앞두고 강세

여행가/허기성 2015. 6. 16. 06:08

'제2영동고속도로', '수원광명고속도로' 내년 완공
원주 땅값 작년 3% 올라…광명 아파트값도 강세


원주 및 광명 부동산 가격이 '제2영동고속도로'와 '수원광명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미리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강원 원주에서 서울까지 54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 원주는 물론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과 수도권, 경기도 광주·여주·양평 등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지역의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수원광명고속도로'는 현재 운영중인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광명~서울~문산 구간까지 개통되면 수원에서 문산까지 1시간 정도면 이동할 수 있다. 경기 시흥, 광명, 화성 등의 교통여건도 향상될 전망이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2영동고속도로'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원주시의 지난해 땅값은 2013년 보다 2.979% 상승했다. 전국이 평균 1.964%오른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같은기간 3.3㎡당 땅값은 경기 광주(1123만→1222만원), 광명(1103만→1141만원), 시흥(1188만→1437만원)도 상승했다.

아파트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 현재 광명의 아파트 시세는 3.3㎡당 1254만원으로 2년전보다 160만원 상승했다. 원주도 올 2분기 465만원으로 2년전(3.3㎡당 396만원)보다 69만원 상승했다.

고속도로를 따라 아파트 분양 물량도 쏟아질 예정이다.

제2영동고속도로 수혜지역인 강원 원주와 경기 광주에는 대우건설과 GS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이달 '원주 봉화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제2영동고속도로와 KTX서원주역(2017년 개통예정)을 활용하면 보다 쉽게 서울을 오갈 수 있다.

GS건설은 7월중 경기 광주에서 '광주 태전자이'를 분양한다. 인근 제2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원도와 남부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고 3번국도를 이용하면 통한강남권 및 분당, 판교까지 이동하기도 쉽다.

우미건설은 오는 11월 경기 시흥시 은행동에 '시흥은계지구우미린'을 선보인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IC를 통해 서울까지 이동하기 편리하다.

하나은행 강태욱 부동산팀장은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최대수혜지인 원주의 경우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조성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원주 땅값 상승률은 전국 상위 수준"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