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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新유라시아 시대] 한국 기업이 뻗어 나가도록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는 달린다

여행가/허기성 2015. 7. 12. 07:49

[新유라시아 시대] 한국 기업이 뻗어 나가도록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는 달린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GDP 2조8000억 달러 시장

 

 

 

 

우수한 우리 수출상품이 시베리아 철도 달린다면…최근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에 대한 논의가 분분하다. 중국은 더 나아가 일대일로(一帶一路)라는 원대한 구상을 발표했다. 중앙아시아·러시아·인도 등 유라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육해상 실크로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새로운 인프라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월에 러시아·벨라루스·카자흐스탄 등을 중심으로 출범한 유라시아 경제연합(EEU)에 대한 높은 관심도 주목된다. 최근 베트남과 인도가 EEU와 FTA를 추진하기로 합의하였고, 현재 40여개국이 가입을 희망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 유라시아에서 돌파구를 찾는 국가들은 비단 한 둘만이 아니다. 유라시아를 ‘러시아·중앙아를 포함하는 독립국가연합(CIS)’ 및 ‘몽골’이라는 협의의 개념으로 본다 해도 인구 2억9000만명, GDP 2조8000억달러의 미개척 시장이자, 자원 보유량도 세계 최상위권인 기회의 땅이기 때문이다. 도널드 존스턴 전 OECD 사무총장이 “유라시아는 곧 세계 무역과 투자 발전의 기관차가 될 것”이라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러시아 등 주요국들이 유라시아 지역의 공동 번영을 도모하고 자국의 경제도 활성화하기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뛰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2013년 10월 박근혜 대통령은 유라시아를 하나의 대륙, 창조의 대륙, 평화의 대륙으로 만들기 위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을 제안한 바 있다. 그 핵심은 유라시아 국가 간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유도해 통일 기반을 조성하는 데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경제분야 과제들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로드맵’을 마련했다. 교통·물류, 에너지, ICT 등 유망 협력 분야를 선정하고 실행전략을 수립해 우리 수출상품이 시베리아 철도를 달리고, 유라시아의 풍부한 에너지와 자원을 저렴하게 이용하는 날을 앞당기고자 한다. 로드맵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해 범정부적인 ‘유라시아 경협조정위원회’와 유라시아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들로 ‘유라시아 진출협의회’를 조직하고, 현지 진출정보를 전해 주는 통합정보 포털서비스도 시작했다. 

아울러 정부는 국제사회에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라는 화두를 던져 변화를 유도하고, 우리가 강점이 있는 분야의 사업을 발굴·실행해 가는 핵심 촉진자(Facilitator)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제사회 흐름에 발맞추어 유라시아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중국 일대일로·AIIB와의 공동협력사업 발굴,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의 국제기구화 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국경을 초월한 교통·물류 인프라의 건설에 협력하고, 교역 장벽을 단계적으로 허물어 가는 것, 그래서 우리 기업이 진출하고 투자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가는 것. 이는 하나의 기업이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우리 정부가 ‘유라시아에 관심을 가지고 국가간 협력을 이끌어 가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출처 : 산.여행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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