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자연인이다 (15일 밤 9시 50분)
인적 하나 없는 산 속에서 세상과 단절된 채 20년을 살아온 자연인 성성근 씨(67). 오랜만에 사람을 만나면 눈도 제대로 못 맞춘다. 대화를 하지 않고 살아 말투가 어색한 그의 인생 시계는 20년 전에 멈춰 있다.
그는 젊은 시절 해외건설 현장을 누비며 누구보다 착실하게 살았다. 많은 돈을 벌어 한국에 돌아왔지만 이내 돈은 허공에 흩어졌다. 가족과 지인들이 돈을 갖다 썼고 그는 빈털터리가 됐다. 인간관계가 허망하게 느껴졌다. 차라리 혼자 사는 게 나을 듯 싶었다.
그는 젊은 시절 해외건설 현장을 누비며 누구보다 착실하게 살았다. 많은 돈을 벌어 한국에 돌아왔지만 이내 돈은 허공에 흩어졌다. 가족과 지인들이 돈을 갖다 썼고 그는 빈털터리가 됐다. 인간관계가 허망하게 느껴졌다. 차라리 혼자 사는 게 나을 듯 싶었다.
믿었던 사람에 대한 배신감은 그를 아프게 했다. 마음이 병들게 된 그는 산 속으로 들어왔다.
외로운 일상처럼 보였지만 산 속 보금자리는 따뜻했다. 물 맑은 계곡에서 메기를 잡아 꼬치구이를 해먹고, 산에서 채집한 당귀나 산삼으로 보신하다보니 몸과 마음이 건강해졌다.
출처 : 산.여행 친구들..
글쓴이 : 경매땅박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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