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급등에 동탄1신도시도 동반상승
“전혀 의외의 상황이네요. 동탄2신도시가 너무 많이 오르니 동탄1신도시도 따라 오르고 있습니다.”(동탄신도시 시범단지공인 관계자)
동탄2신도시 아파트값이 올해 입주를 전후해 1억원 가까운 웃돈이 붙는 등 인기를 끌면서 동탄1신도시 아파트값도 함께 오르고 있다. 동탄2신도시가 조성되면 동탄1신도시에는 악재가 되리라는 업계 예상을 크게 빗나가는 현상이다. 동탄2신도시 아파트의 가파른 상승세가 차로 불과 5분 거리의 동탄1신도시 등 주변을 함께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올해 입주를 시작한 동탄2 아파트는 현재 분양가에 웃돈이 1억원 가량 붙은 상태다. 우남퍼스트빌, 동탄센트럴자이, 호반베르디움1차 등 동탄2신도시 단지 중 KTX동탄역과 시범단지 인근 지역이 올해 입주를 전후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월 입주한 우남퍼스트빌 단지는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3억4000만원 선이었으나 현재 4억원 후반대를 호가하고 있다. 1억원 이상 올랐다. 9월 입주 예정인 동탄역더샵 센트럴시티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3억7600만원대였으나 현재 분양권은 분양가에 8000만 가량의 웃돈이 붙은 상태다.
1년 전인 작년 7월 기준 동탄1신도시 시범한빛마을 아이파크 전용면적 61㎡ 시세는 2억6000만~2억7000만원대에 형성됐으나 현재 3억1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단지 전용면적 84㎡는 작년 7월 3억5000만~3억6000만원 선이었으나 현재 매물은 3억9500만원 등 4억원에 근접한 선에서 나오고 있다.
동탄1 시범월드메르디앙반도유보라 전용면적 59㎡ 역시 1년 전 2억7000만~2억8000만원 선이었으나 현재 3억1000만원대 전후에 가격이 형성된다. 84㎡는 작년 3억8000만원 전후였으나 현재 4억1000만~4억2000만원으로 4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동탄2 여파로 동탄1 아파트는 물론 상권도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올초 입주를 시작한 동탄2의 상권이 아직 덜 조성된 탓에 이미 성숙기를 맞이한 동탄1 상권이 특수를 맞고 있는 것. 이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작년만 해도 동탄1신도시 상가에 공실이 많았는데 요즘은 공실이 거의 다 들어찼다”며 “수요가 늘다 보니 상가 임대료도 오르고 있다”고 했다.
우선 동탄1신도시 중심상업지역인 메타폴리스로 일대 상가의 공실률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는 전언이다. 메타폴리스로의 한 주상복합에 입점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작년에는 급매로 나온 저가의 상가 매물조차 외면당했는데 현재 그런 매물은 모두 거래돼 종적을 감췄고, 이 주상복합 상가는 공실률이 0%일 정도로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동탄2신도시 상권이 활성화되려면 적어도 3~5년은 족히 걸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동안은 동탄1 상권의 인기가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캠버스·1박~2박 여행일정 안내♣ > 개발지"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부산북항·광양항·인천내항에 해양산업클러스터 도입 (0) | 2015.07.20 |
---|---|
[스크랩] 겹경사 구로동, 언제 이렇게 올랐지? (0) | 2015.07.17 |
[스크랩] 팔당댐 유명 카페 `20년 모르쇠` 불법 건축물 철거 (0) | 2015.07.12 |
[스크랩] 뉴스본문뉴스 > 사회 "수서역 개발 보상금 받는다"며 투자금 받아 가로채 (0) | 2015.07.10 |
서울 신길동 한적한 이면도로를 '녹지공간'으로 (0) | 2015.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