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성&자연을 그리는 가을날!
가을 산이 단풍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자연이 그리는 오색향연을 몸으로 부대끼며 감상하고,
마음으로 느끼려면 속히 배낭을 둘러매야 한다.
고운 색감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고작해야 한 달 남짓에 불과하다보니,
자칫하다간 앙상한 가지를 마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산맥이 펼치는 색채 마술을 보고자 한다면,
지금 바로 떠날 채비를 하자.
오늘은 이른 아침 양주역으로,,
홀로 불곡산행 가을산 맘껏! 줄기고,,,
하산길은 26사단 앞으로 근교에 경매단독주택물2건
현장 답사로 하루의 여정을 보낼 예정입니다.
일하며 가을 건강을 줄길수 있으메
감사 하는 마음으로 이른 아침이지만
먼길 가는 이몸!
아침밥은 보약인지라 깍듯이
챙겨먹고 ~ㅎㅎ 이 남자 한끼도 거르면 클 나는줄 알고
고것두 밥상머리 거~누구 없어도 절대 집밥을
우선으로 사는지라 ㅋㅋ
지난,토요일엔 꽉찬달 곁으로 갔건만 ㄸ ㅣ리릭 목소리만 ㅎㅎ
그려서 그 흔적을 남깁니다.
붉은 치마?
가을이면 절벽 주변에 유난히도 빨간 단풍나무가 많아 붉은치마를 두른 것 같다 하여 붉을 적(赤), 치마 상(裳) 적상산이라 합니다. 그 경관이 빼어나 한국 100경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치마를 준비 한다? 지금쯤이면 아마 따가운 햇살로 인하여 붉은 치마 물들어 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붉은 치마를 두른 여인네를 만나기 위해 먼길 찾아 오는 손님들을 맞으려 빨간 치마 입으려 부드러운 연분홍 노랑잎으로 메이크업 하며, 편안한 미소의 이웃 누이 같은 비단같은 붉을 적(赤), 치마 상(裳) 능선으로 산객들을 인도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만추의 가을산길 여인네 만이 주는 아늑함과 빨간 치맛자락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감칠맛 나는 산행이 적상산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설렘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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