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에서 ‘재평가’로…통일로변 주거지 반등 이유가
사진은 은평구 녹번 재개발 1-2구역 일대 모습
은평구 녹번동에서 구파발을 지나 고양 삼송까지 이어지는 통일로 주변 부동산시장이 여러 개발호재에 겹경사를 맞았다.
통일로변 대규모 사업지로는 고양 삼송택지개발지구(이하 삼송지구)가 대표적이다. 올해로 입주 4년차를 맞은 삼송지구는 최근 일산을 넘어서는 신흥 부촌으로 부상했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경기 고양시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뛴 곳은 삼송지구가 있는 원흥동과 동산동으로 연초에 비해 각각 13% 안팎 올랐다. 같은 기간 일산신도시 백석동(7.5%)과 장항동(2.5%) 집값 상승률을 2~4배 가량 훌쩍 넘어서는 오름세다.
삼송지구에 속한 삼송동 역시 8.4% 급등해 일산신도시 전체 오름폭(3.9%)을 압도했다.
삼송은 상승폭뿐 아니라 매매가격 자체도 일산을 추월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삼송지구에서 이미 분양한 아파트 3.3㎡당 가격은 동산동 1336만원, 삼송동 1247만원, 원흥동 1227만원이다.
이 같은 삼송지구의 반등에는 지난해 말 개통된 지하철 3호선 원흥역과 오는 2017년에 개점이 예정된 연면적 36만9000㎡ 규모의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한몫했다는 것이 주택업계의 분석이다.
이달부터는 서울시 은평구 녹번 재개발 1-2구역을 필두로 크고 작은 재개발·재건축구역 10여 곳이 문을 열고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 개발호재 多 은평구…도시개발사업 40여 곳
통일로변 대규모 사업지로는 고양 삼송택지개발지구(이하 삼송지구)가 대표적이다. 올해로 입주 4년차를 맞은 삼송지구는 최근 일산을 넘어서는 신흥 부촌으로 부상했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경기 고양시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뛴 곳은 삼송지구가 있는 원흥동과 동산동으로 연초에 비해 각각 13% 안팎 올랐다. 같은 기간 일산신도시 백석동(7.5%)과 장항동(2.5%) 집값 상승률을 2~4배 가량 훌쩍 넘어서는 오름세다.
삼송지구에 속한 삼송동 역시 8.4% 급등해 일산신도시 전체 오름폭(3.9%)을 압도했다.
삼송은 상승폭뿐 아니라 매매가격 자체도 일산을 추월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삼송지구에서 이미 분양한 아파트 3.3㎡당 가격은 동산동 1336만원, 삼송동 1247만원, 원흥동 1227만원이다.
이 같은 삼송지구의 반등에는 지난해 말 개통된 지하철 3호선 원흥역과 오는 2017년에 개점이 예정된 연면적 36만9000㎡ 규모의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한몫했다는 것이 주택업계의 분석이다.
이달부터는 서울시 은평구 녹번 재개발 1-2구역을 필두로 크고 작은 재개발·재건축구역 10여 곳이 문을 열고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 개발호재 多 은평구…도시개발사업 40여 곳
현재 은평구에서 추진 중인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은 총 40여 곳으로, 녹번동과 불광동 등 통일로를 따라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우선 3호선 녹번역 인근 녹번1-2 재개발구역에서 삼성물산이 이달 중 일반 분양분을 시장에 내놓는다. 총 1305가구(일반분양 337가구) 규모다. 녹번1-1구역에서는 현대건설이 958가구를 공급할 예정으로 현재 철거가 진행 중이다.
녹번1-3구역은 ‘북한산 푸르지오(1230가구)’가 완공돼 지난 7월 입주를 시작했다. 녹번 재개발구역 맞은편에 위치한 응암1(745가구)·응암2(2441가구) 재개발구역도 사업시행인가를 마친 상태로, 앞으로 녹번과 응암 재개발사업이 완료되면 통일로를 사이에 둔 녹번역 일대는 총 6500여 가구의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게 한다.
그 동안 주춤했던 상업 및 편의시설 조성도 활기를 띠고 있다. 올 초 구파발 역세권에 복합쇼핑몰 롯데몰(은평점)이 2016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지상 9층 연면적 약 16만㎡ 규모의 롯데몰에는 대형마트와 영화관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구파발역 인근으로 지난해 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2018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기공식을 가졌다. 은평성모병원은 지상 16층, 800병상을 갖춘 서울 서북권 최대로 규모로 들어선다.
이런 개발호재는 통일로 주변 집값을 끌어 올렸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7월 입주를 시작한 녹번동 ‘북한산 푸르지오’ 전용 59㎡의 분양권이 분양가(일반분양 기준, 3억7000만원) 대비 18% 오른 4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은평뉴타운 박석고개 힐스테이트1단지 전용 84㎡도 지난해 12월 4억7300만원(3층)에서 올해 7월 5억4500만원(12층)에 거래됐다. 오름폭으로 보면 7개월 여 만에 집값이 15% 이상 오른 수치로,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3.5% 올랐다.
우선 3호선 녹번역 인근 녹번1-2 재개발구역에서 삼성물산이 이달 중 일반 분양분을 시장에 내놓는다. 총 1305가구(일반분양 337가구) 규모다. 녹번1-1구역에서는 현대건설이 958가구를 공급할 예정으로 현재 철거가 진행 중이다.
녹번1-3구역은 ‘북한산 푸르지오(1230가구)’가 완공돼 지난 7월 입주를 시작했다. 녹번 재개발구역 맞은편에 위치한 응암1(745가구)·응암2(2441가구) 재개발구역도 사업시행인가를 마친 상태로, 앞으로 녹번과 응암 재개발사업이 완료되면 통일로를 사이에 둔 녹번역 일대는 총 6500여 가구의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게 한다.
그 동안 주춤했던 상업 및 편의시설 조성도 활기를 띠고 있다. 올 초 구파발 역세권에 복합쇼핑몰 롯데몰(은평점)이 2016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지상 9층 연면적 약 16만㎡ 규모의 롯데몰에는 대형마트와 영화관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구파발역 인근으로 지난해 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2018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기공식을 가졌다. 은평성모병원은 지상 16층, 800병상을 갖춘 서울 서북권 최대로 규모로 들어선다.
이런 개발호재는 통일로 주변 집값을 끌어 올렸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7월 입주를 시작한 녹번동 ‘북한산 푸르지오’ 전용 59㎡의 분양권이 분양가(일반분양 기준, 3억7000만원) 대비 18% 오른 4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은평뉴타운 박석고개 힐스테이트1단지 전용 84㎡도 지난해 12월 4억7300만원(3층)에서 올해 7월 5억4500만원(12층)에 거래됐다. 오름폭으로 보면 7개월 여 만에 집값이 15% 이상 오른 수치로,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3.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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