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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증도 복합리조트 조성 '트레저 아일랜드' 착공

여행가/허기성 2015. 12. 8. 09:48

신안 증도 복합리조트 조성 '트레저 아일랜드' 착공
입력시간 : 2015. 12.03. 00:00

 


'슬로시티' 신안증도다도해 아름다운 풍경과 볼거리ㆍ즐길거리를 제공할 복합리조트가 조성된다.

2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증도면 방축리에서 고길호 신안군수와 ㈜트레저아일랜드 나정일 대표,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조트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을 가진 '트레저 아일랜드 리조트'사업은 오는 2017년 12월까지 연면적 2만3356㎡ 부지에 467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된다.지상 7층, 200여 객실을 갖춘 리조트에는 해수스파와 레스토랑, 전망대, 수목원, 편의시설, 마리나 시설 등 다양한 복합시설이 들어선다.㈜트레저아일랜드 나정일 대표는 "휴양과 레저ㆍ체험공간이 공존하는 복합리조트를 조성해 지역주민들과도 상생ㆍ공존하는 해양관광레저 시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트레저아일랜드가 조성될 경우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엘도라도와 함께 부족했던 증도지역 숙박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안군이 전국 기초단체로는 유일하게 중국 베이징에 홍보관 등을 개설한데 이어 중국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출장소 설치를 추진한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지난 19일 열린 신안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향후 수출과 관광객 유치, 투자유치를 늘리기 위해 중국 출장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장소는 지난 5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베이징 대흥구(다싱)에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신안군은 내년 설치를 목표로 현재 장소 등을 놓고 중국 측과 협의 중에 있으며, 성사되면 직원을 직접 보내 상주시킨다는 방침이다. 앞서 신안군은 올 초 베이징 대흥구에 특산품 판매장과 홍보관도 개설했다.

 

 

전국 지자체 중 중국의 심장부인 베이징 자치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판매장 등을 개설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곳에는 신안군에서 생산되는 소금함초 가공업체 등 4곳이 입점해 있으며, 신안산 농수특산물의 대중국 수출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신안군은 또 민선 6기 고길호 군수 취임 직후 농수산물 수출과 관광객 유치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중국 마케팅' 부서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고 군수는 "2년 후 신안군의 역사를 창출할 새천년대교의 준공 이후 역동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준비를 해야한다"면서 "서남권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인접 지자체와 공동으로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고 수출품목도 확대하는 등 발전적인 국제교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