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골프 반값에 치세요"…골프장 뜨거운 할인 경쟁
겨울 골프 비수기를 맞아 국내 골프장들의 할인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송년감사, 신년이벤트 등의 이름으로 그린피가 평소보다 50~60%가량 싼 것은 물론 식사까지 무료로 주는 곳도 많다.
충북 진천군에 있는 퍼블릭 골프장 히든밸리에서는 내년 1월부터 지난가을보다 최대 60% 싸게 골프를 칠 수 있다. 다음달 17일까지 그린피가 주중 5만5000원, 주말 7만5000원이다. 주중 8만원, 주말 10만원을 내면 27홀도 즐길 수 있다. 히든밸리는 11월까지만 해도 주중 12만원, 주말 18만원을 받았다.
충북 충주시 대영베이스는 소셜커머스에서 이용 쿠폰을 구입하면 주중 5만5000원, 주말 8만9000원(일요일 7만9000원)에 식사도 무료다. 새해 연휴(1~3일)를 포함해 1월 한 달 동안 모든 시간대를 예약할 수 있다.
충남 태안군의 현대더링스는 더 저렴하다. 골프 예약 사이트인 엑스골프를 통해 그린피를 미리 결제하면 주중 4만4000원, 주말 최저 6만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엑스골프 관계자는 “식사비, 카트비, 캐디비를 포함해 10만원 안팎으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 비교적 가까운 경기권에도 40% 안팎까지 할인해주는 곳이 많다. 경기 파주시의 스마트KU는 주중 14만원, 주말 18만원이던 그린피를 각각 8만원, 12만원으로 43%가량 내렸다. 인천 송도의 오렌지듄스는 주말 21만원인 그린피를 1월3일까지 카트비를 포함해 15만원으로 33% 할인한다.
경기 여주시의 소피아그린은 무료로 진행 중인 인터넷 회원 가입 이벤트에 참여하면 19만원이던 토요일 요금을 6만7500원으로 대폭 깎아준다. 내장하는 4인 모두가 인터넷 회원에 가입하는 조건이다. 파주의 프리스틴밸리에서는 주중 13만원, 주말 19만원을 내면 치고 싶을 때까지 칠 수 있는 무제한 라운드 이벤트를 1월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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