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때문에'…미국 국적포기자 급증 '7년 전의 18배'
미국 국적을 포기한 이들의 비율이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전문 방송인 CNN 머니가 미국 재무부의 최근 자료를 인용해 8일(현지시간) 소개한 내용을 보면, 2015년 미국 국적을 포기한 국적자 또는 장기 영주권자는 사상 최다인 4천27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3천415명)보다 20% 급등한 수치다. 미국 국적 포기는 2013년(3천 명)부터 3년 내리 증가세다.
2008년 국적 포기자가 231명에 불과했던 것에 비춰보면, 7년 사이 무려 18.5배나 급증했다.
CNN 머니는 이런 추세는 국외에 사는 미국 국적자들의 최근 경향이라면서 복잡한 세금 문제 탓에 국적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어디에서 돈을 벌든, 어디에 거주하든지 상관없이 모든 국적자에게 세금을 매긴다.
세금 보고를 위해 산더미 같은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는 국외 거주 미국 국적자는 작업이 너무 복잡하기에 때론 회계사나 변호사 같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고액의 수수료도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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