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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5도 발전' 407억원 투입

여행가/허기성 2016. 3. 9. 07:35

'서해 5도 발전' 407억원 투입

노후주택 개량사업 등 33건
작년보다 예산 57억원 늘어

올해 인천 백령도와 대청도 등 서해 5도에 407억원이 투입된다.

국무총리 소속 서해 5도 지원위원회는 최근 이 같은 규모의 '2016년 서해 5도 종합발전 시행계획'을 의결했다고 인천시는 밝혔다. '서해 5도 지원 특별법'에 따라 올해 백령도·대청도·소청도·연평도·소연평도에 투입되는 금액은 국비 311억원 등 총 407억 원이다. 이는 전년(350억원)보다 16% 증가한 수치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은 노후 주택 개량, 정주생활지원금 지급, NLL(북방한계선) 주변 중국어선 불법 조업 방지 시설 설치, 숲 가꾸기 등 33건이다.행정자치부(11건)와 해양수산부(10건) 사업이 많다. 눈에 띄는 사업으론 연평도 평화기원 등대언덕 조성, 소청도 국가철새연구센터·탐조관광체험시설 설치, 소연평도·소청도 식수용 해수 담수화 시설 신축, 백령도 해삼(수출양식단지) 섬 조성 등이 있다.

올해에는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2011년 6월 확정) 변경 절차도 추진된다. 대외 여건 변화 사항, 주민·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서해 5도 지원 사업의 내실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다. 종합발전계획 변경 작업은 주민·전문가 의견 수렴, 변경안 마련, 관련 부처 협의, 지원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 12월 완료될 예정이다.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그해 12월 서해 5도 지원 특별법이 제정됐다. 특별법에 따라 이듬해 6월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이 수립됐으며, 그동안 국비와 지방비 등 총 2천556억원이 서해 5도에 지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