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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고양 킨텍스 한류월드 인근 `들썩`

여행가/허기성 2016. 4. 13. 07:45

 

일산/고양 킨텍스 한류월드 인근 `들썩` 

킨텍스 원시티 이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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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현대·포스코건설이 공동으로 시행·시공하는 '킨텍스 원시티' 현장. [사진 제공 = GS건설]

경기도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일대 부동산시장이 GTX 킨텍스역 신설(2019년 착공 예정)과 정부의 한류월드 핵심사업인 'K-컬처밸리' 구축 등 개발 호재로 들썩이고 있다. 킨텍스역 인근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6월 전매제한이 풀리는 일산서구 '킨텍스 꿈에그린' 아파트에 웃돈이 500만~2500만원가량 붙었다"고 전했다.

한류월드로 불리는 고양관광문화단지는 경기도시공사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에 약 100만㎡ 규모로 조성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이곳에는 공동주택 2400여 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200여 실을 비롯해 숙박·업무·상업시설, 테마파크 등도 함께 생긴다.

분양시장도 활황이다. 한류월드의 첫 단지이자 핵심 주거시설인 고양문화단지 도시개발구역 M1~3블록에 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이 공동 시행·시공하는 '킨텍스 원시티' 2208가구가 이달 공급된다.



고양 관광문화단지 내 조성되는 한류문화 복합단지 'K-컬처밸리' 프로젝트에도 속도가 붙었다. 지난해 말 경기도는 K-컬처밸리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씨제이이앤엠(CJ E&M)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씨제이이앤엠은 이곳에 약 1조원을 투자해 테마파크, 호텔, 융복합공연장, 상업시설 등을 만들 계획이다.

총선에서도 한류월드 개발은 핫이슈다. 한국 K팝공연장을 짓는다거나 K-컬처밸리 내에 테마파크·융복합공연장, 5개 호텔을 건립한다는 공약이 잇달아 나오면서 기대감도 부풀었다. 개발 호재가 이어지면서 한류월드 일대 부동산 가격도 상승세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한류월드 용지와 맞닿아 있는 대화동의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2014년 2분기 933만원에서 최근 996만원까지 뛰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일산에 사는 젊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상권이 라페스타에서 킨텍스로 옮겨가는 추세인 데다 새 주거·상업시설까지 생길 예정이어서 이 일대 부동산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