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결도로 잇단 개통으로 도심 교통 '씽씽'
최근 개통한 부산지역 주요 연결도로가 시내교통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는 최근 개통한 신선대 지하차도, 대동화명대교 진출램프, 동부산나들목(IC)에 대한 교통흐름을 분석한 결과 주변 도로 등의 교통 혼잡이 상당히 해소됐다고 8일 밝혔다.지난달 31일 개통한 신선대 지하차도로는 기존 교통량을 분산하면서 신선로 용호동에서 용당방면의 월요일 오전 통행속도를 시속 15.4㎞에서 33.2㎞로 향상시켰다.
대연고가차도와 광안대교까지 이어지던 지·정체 흐름과 신선대교차로, 동명오거리의 교통혼잡도 크게 개선됐다.인근의 부산항대교 통행량도 이전보다 35% 이상 증가했다.부산항대교의 지난달 28일 통행량은 2만천338대였으나 지하차도 개통 이후인 4일에는 통행량이 3만213대까지 늘었다.같은 날 개통한 대동화명대교 진출램프도 대동화명대교의 교통흐름을 크게 개선했다.진출램프 개통 이후 월요일 오후시간대 대동화명대교 통행속도는 시속 14.6㎞에서 32.7㎞로 향상됐다.대동화명대교 부산방면으로 교량 주탑까지 이어지던 지·정체 흐름도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향후 대동화명대교 연결도로(산성터널, 장전지하차도, 윤산터널)가 개통하면 차량 통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돼 진·출입램프 인근 교차로의 교통체계개선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이달 1일 개통한 부산울산고속도로에서 동부산관광단지를 연결하는 동부산나들목(IC)은 대천램프에서 송정터널어귀 사거리, 송정어귀 삼거리 구간의 혼잡을 크게 개선했다.동부산나들목(IC) 개통 이후 첫 주말 평균 통행량이 해운대에서 동부산 방면 1천528대, 동부산에서 해운대 방면 2천324대로 기존 해운대로를 이용하던 차량 상당수가 이곳을 이용했다.
교통정보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최근 개통된 연결도로로 인해 상습 정체구간에 대한 교통 혼잡이 대폭 개선됐다"며 "앞으로 계속 교통흐름을 모니터링해 교통체계 개선 등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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