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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증도 태평염전 '국제 힐링관광' 메카 꿈꾼다

여행가/허기성 2016. 5. 23. 07:48

 

신안 증도 태평염전 '국제 힐링관광' 메카 꿈꾼다
6차산업 접목 '농촌해양 복합테마파크' 개발
베티카 협약… "지역사회 발전 모델 만들 것"
입력시간 : 2016. 05.19. 00:00

 


단일염전으로 국내 최대규모인 신안 태평염전이 '국제적인 힐링관광'의 메카로 거듭나는 등 제2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태평염전㈜는 최근 공공부문 사업컨설팅 전문기업인 베티카와 6차산업을 접목한 '농촌해양 복합테마파크' 개발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단순 염전생산과 관광 등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이 함께 참여하고 생태환경을 배경으로 지역사회의 발전모델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베티카는 태평염전 특유의 풍광과 자원을 활용해 복합테마파크로 거듭나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태평염전은 협약을 계기로 천일염의 생산과 가공ㆍ유통의 기존 틀을 넘어 서남권의 국제적인 힐링관광 명소로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태평염전과 베티카는 이를 위해 전북 고창 매일유업의 상하목장과 세계적인 프랑스 게랑드 염전 등을 벤치마킹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근대문화유산 360호로 지정된 신안군 증도면 태평염전은 462만㎡(140만평) 규모로 국내 최대의 천일염전이다. 지난 1953년 전증도와 후증도를 막아 형성된 태평염전은 전통방식을 유지하면서도 현대화된 작업을 통해 친환경 소금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소금박물관과 염생식물원, 솔트레스토랑, 솔트카페, 소금가게, 소금동굴 등을 갖추고 있다.태평염전이 있는 증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와 람사르 습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친환경 소금생산에 제격이다.

태평염전 관계자는 "증도는 생태환경 측면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국제적으로 매력적인 요소를 많이 갖추고 있다"면서 "태평염전이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힐링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큰 그림을 그려볼려 한다"고 말했다.

 

 

신안 '홀리랜드 조성' 탄력
숙원사업 3단계 추진
입력시간 : 2016. 05.16. 00:00



신안군이 섬 선교의 어머니인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홀리랜드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5일 신안군에 따르면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증도면 기독교 체험관 건립사업을 위한 후원 모임이 개최됐다.

이날 모임은 전국 17개 광역시ㆍ도 기독교 대표자 50여명이 증도에 추진 중인 홀리랜드 조성사업의 범 기독교계 후원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신안군의 홀리랜드 조성사업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순교자인 문준경 전도사를 기리는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으로 3단계로 나눠 추진될 예정이다.

2017년부터 2024년까지 6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1단계로 기독교 체험관 건립과 한반도 해송숲 문화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2단계는 관광 인프라 및 체험형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3단계로 우전해수욕장 관광지 개발사업과 민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기독교 체험관 건립사업을 내년도 국고현안 사업으로 확정하고 사업비 95억원을 확보했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공원을 토대로 한 홀리랜드 조성사업은 1차적으로 우리나라의 1000만 기독교인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재 2500만의 기독교인을 보유하고 있고 매년 250만명의 신도가 늘고 있는 중국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