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대문 안 주택 재개발 전면 백지화
종로구 옥인1구역 등 서울 한양도성 인근 주요 주택재개발사업이 전면 백지화될 전망이다.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을 추진 중인 서울시는 성곽 주변 경관 보존을 이유로 이르면 오는 8월께 시장 직권으로 사업을 중단시킬 계획이다. 서울 4대문 안 주택재개발사업이 사실상 힘들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옥인1·사직2·충신1구역(이상 종로구), 성북3구역(성북구) 등 한양도성 인근 재개발 사업지 네 곳을 정비구역에서 직권해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전문가 의견 수렴을 준비하고 있다.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친 뒤 8월께 관할구청에 직권해제 계획을 통보하고 도시계획위 심의를 통해 직권해제를 확정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해당 재개발조합 임원들과 만나 시의 직권해제 방침을 설명했다”며 “연내 예정된 유네스코의 한양도성 현장 실사 전에 해제 일정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개발조합이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 중인 곳을 서울시가 정비구역에서 해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옥인1·사직2구역 등은 재개발사업 인허가 절차를 상당 부분 마치고 시공사를 선정하는 등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 직권해제 때 조합원의 반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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