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역~ 청량리역 하루 20회 연장운행
26일부터 일부 경춘선 종착역 상봉→청량리 늘려
1호선 환승 편리 출퇴근·통학·관광객 편의 개선
코레일은 26일부터 춘천역~상봉역 구간을 운행하는 현 전철 중 일부의 종착역을 청량리역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하루 20회(편도 10회씩)의 전동열차가 춘천역~청량리역 구간을 운행하게 된다.
이번 연장 운행으로 경춘선과 지하철 1호선 간의 환승이 편리해져 춘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통학생 및 춘천을 찾는 서울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일반열차(ITX-새마을, 무궁화호 등)의 이용객도 혜택을 받게 됐다.
춘천역~청량리역 연장 운행의 자세한 시각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와 스마트폰 앱 `코레일 전철톡', 철도고객센터(1544-77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연장 운행은 7월 춘천시와 코레일이 ITX-청춘 요금 할인율 조정을 합의하며 함께 이뤄진 협의 내용이다. 당시 코레일 측은 전철 종착역의 연장 이 외에도 ITX-청춘열차의 막차시간 연장, 6개월 이내 급행전철의 일부 부활 등을 약속했다. ITX-청춘의 용산발 춘천행 막차시간은 이미 지난 1일부터 기존 밤 10시에서 밤 10시40분으로 늦췄다.
권태명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연장 운행으로 경춘선을 이용하는 강원도와 수도권 주민들의 이용 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춘선 이용 활성화를 위한 관광 콘텐츠 개발 및 서비스 향상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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