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의 경매/낙찰물건들..
우여곡절 끝에 낙찰된 빚더미 ‘성전’ - 수원4계 2015-41168(1)
(출처 : 대법원 2015타경41168 감정평가서)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주북리에 있는 대형 교회시설이 경매로 나왔다.
이 교회시설은 연면적 3415.06㎡(1033.06평)으로 2015년 12월에 최초 감정가 59억 9053만 2640원으로 경매를 시작하였다. 3번의 유찰과 3번의 변경을 거치며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경매가 진행되다가 지난 4월 25일 감정가의 73.04%인 43억 5000만원에 낙찰자가 가려졌다.
이 물건의 소유자인 교단은 지난 2015년도에도 채무를 이겨내지 못하고 소유하고 있던 다른 교회건물을 매각하는 매매 계약을 맺었다. 당시 매입자가 한국교회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교단인 것으로 밝혀져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다.
이 물건은 용인에 위치하고 있지만, 강남에서 40분 내로 접근성이 용이하고 주변에 산림지역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숙박, 식사, 주차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단체 시설로서는 입지가 좋아 보인다.
하지만 단체시설이라고 해도 특수물건 중 하나인 종교시설은 낙찰을 받아도 교인들의 반대 등이 심해 명도에 대한 저항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종교단체가 아닌 개인이나 기관이 낙찰을 받는다면 종교시설 이외의 용도로는 사용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낙찰자가 앞으로 이 물건을 어떻게 활용하게 될지 궁금해지는 물건이다.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영운리에 있는 6149㎡(1860.07평)의 토지가 입찰자 19명이 참여하여 감정가의 213.74%인 1억 120만원에 낙찰되었다.
청정해역 한산도 앞바다가 보이는 곳에 위치한 이 토지는 부정형 급경사의 토지로서 현재 자연림 및 잡종지 상태로 대부분이 울창한 숲으로 보존 중이고 나머지 부분은 어구 등의 물건을 쌓아놓는 장소로 쓰이고 있다.
직접 도로가 연결되어 있지 않는 맹지이나 인접토지를 경유하여 3미터 이내에 자전거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출처 : 다음지도)
해안도로에 인접해 있다는 입지조건 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어 보이는 토지에 적지 않은 입찰자가 몰리게 된 원인은 얼마 전 정부가 발표한 ‘조선업 침체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대책’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정부 대책에 따라 경상도는 통영시 산양읍 일원 4만 5000㎡ 부지에 2021년까지 257억원을 투입해 레저선박과 해양레저기구 제조·수리·정비, 전시·판매시설, 해양레저 서비스산업을 집적화하는 ‘마리나 비즈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마리나 비즈센터’ 건립이 완료되면 산양읍 일대 해양레저관광산업이 육성되어 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내에 다양한 생활시설 및 편의시설이 추가로 필요하게 될 전망이다.
(출처 : 경상남도 – 마리나 비즈센터 관련 고성 당항포 마리나 조감도)
본 물건은 토지 일부가 잡종지로 되어 있어 전용부담금을 지불하고 허가를 받으면 토지형질변경이 가능하여 ‘마리나 비즈센터’가 건립되면 주변시설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낙찰자는 가장 수익성이 높은 건물을 짓기 위하여 토지형질변경을 통해 잡종지를 용도에 맞는 용도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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