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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hirata의 부라부라 아루끼 - 마츠리편 (상점가)

여행가/허기성 2006. 7. 8. 16:55

바야흐로 7월!! 마츠리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일년 내내 마츠리가 열리는 일본이지만, 특히 엄청나게 더운 시기인 7월과 8월이 마츠리의 피크이죠.

규모도 가지가지라서 작은 상점가에서 주최하는 마츠리에서부터,

시, 현, 도에서 주최하는 큰 규모의 마츠리도 있지요.

hirata가 사는 맨션앞에 작게 뻗은 상점가도, 7월이 되면 마츠리를 매년 개최한답니다.
(주 : 마츠리 = 일본의 전통 축제)

 


 

일본의 마츠리를 떠 올릴 때는 대게 전통적인 음악과 춤을 떠올리기 마련인데요,

동네 상점가가 주최하는 소규모의 마츠리의 경우에는 "축제"라기 보단 "잔치"쪽에 가까워서,

전통적인 행사도 선보이지만 위의 사진처럼 이색적인 연출이 가미되기도 한답니다.

(도대체 저 삼바 아줌마들은 어디서 데리고 온 것인지.. -_-;;)

 

 

 


어쩌면 이들 일본인에게도 늘 보아 익숙해져버린 전통춤보다,

이런 볼거리가 더 흥미롭게 다가오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

아이들이며 어른이며 할 것 없이 즐거워 하는 걸 보면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도로에서 춤을 추다 결국 스테이지까지 올라가서 춤을 추시는 삼바 아줌마들!!

상점가 마츠리는 이런 이색적 춤을 선보이는 것 외에도,

미리 나눠준 번호표로 번호를 불러 자전거, 생활용품 등 상품을 나눠주기도 한답니다.

hirata도 번호표 3개나 받아서 기대하고 있었건만 결국 몽땅 꽝.. ㅠ_ㅠ

 

 



오후부터 시작된 마츠리는 밤 늦게까지 계속 된답니다.

평상시에 그다지 안면이 없던 동네사람들도 이런 기회에 모두 거리로 나와,

서로 안면을 익히며 친목을 도모하는 기회로 삼지요..

평화로운 여름의 하루..

 

 

여름의 정서와 너무도 잘 어울리는, 상점가 거리에 울려퍼지는 샤미센의 소리는,
평소, 외견과 생활방식에서 그다지 한국과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일본에서의 생활이지만,

"아.. 역시 나는 일본에 있는 거구나.."하고 새삼스럽게 확인시켜 준답니다. ^0^

출처 : 재팬매니아 hirata의 블로그에 ようこそ!!
글쓴이 : hirat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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