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펀드 수익률 줄줄이 마이너스

홍콩 H지수가 11월 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16% 하락했다. 최근 한 달간 기록을 보면 14.47% 마이너스 수익률이다. 중국펀드가 대부분 H증시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대부분 중국펀드들이 이 정도 하락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하락장에 방어를 잘한 중국펀드들도 있어 눈에 띈다. 당연한 말이지만 중국에 투자하되 주변국에 분산한 펀드들이 방어도 잘했다. 21일 펀드평가회사 제로인에 따르면 한국에 출시된 모든 중국펀드들이 최근 한 달간(10월 18~11월 20일)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1년간 160~170%의 경이로운 수익률을 기록했던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의 1년 수익률은 어느덧 106.49%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농협CA코리아차이나 올스타 주식`이 최근 1개월 -6.43% 수익률을 기록해 선방했다. A증시에 주로 투자하는 PCA운용의 차이나드래곤A쉐어도 시장이 9.41% 하락하는 동안 7.39% 마이너스를 기록해 선방했다. 중국에만 투자하는 펀드 중에는 KB차이나주식형, 하나UBS차이나포커스, 슈로더차이나그로스 등이 선방했다.